복 음 과  빛    제3권    253호(매주 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잘못된 금식과 올바른 금식 (마 6:16-18)

서론

  우리는 앞에서 성경에 나타난 금식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경에서 금식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에 마음의 슬픔을 표시로 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금식은 영적 훈련의 도구이기도 하고, 또 하나님께 헌신하거나 선교와 같이 중요한 일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한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로 금식은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할 때에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올바른 금식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본문묵상


1. 금식할 때에 피해야 할 자세들(마 6: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내지 말라. 저희는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마 6:16)."

  우리는 금식을 할 때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우리가 금식할 때에도 우리를 유혹하기 위해서 기회를 엿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금식하실 때에 예수님을 유혹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금식할 때에도 방심하지 말고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금식할 때에 조심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자신의 신앙을 인정받기 위해서 금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헙니다. 금식을 한다고 해서 금식하지 않는 사람보다 신앙이 좋거나 신앙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한 목사님이 산에 기도하기 위해서 올라가셨습니다. 그 목사님은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면서 금식 기도를 마치고 내려오는 몇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중에 한 여인은 40일 금식 기도를 마친 사람이었습니다. 그 여인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내려가다가 물건을 샀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은 물건 값을 깎기 위해서 장사꾼에게 욕을 했습니다. 그 목사님은 이 장면을 보고 40일 금식 기도한 여인에 대한 존경심을 잃고 말았습니다. 40일 금식 기도를 한 사람이 돈 몇 푼 때문에 자기 감정을 토에하지 못하고 욕을 해댄다면 그 금식 기도가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그 사람은 금식기도를 통해서 겸손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교만해지고 말았습니다.

  둘째로 우리는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금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외식으로 금식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하지 말라. 저희는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마 5:16)."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한 금식은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은 월요일목요일에 금식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이틀 동안 새벽부터 저녁까지 금식하는 것은 보통 사람이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전문적인 종교인인 바리새인들은 이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금식을 하는 날, 즉 월요일과 목요일은 장이 서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리새인들은 금식을 한답시고, 헤진 옷과 흉한 얼굴을 한 채 장터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면 백성들은 그들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서 바리새인들은 일부러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금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이러한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모를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서 "금식할 때에 슬픈 기색을 띠거나, 얼굴을 흉하게 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금식사람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서 하지말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합니다. 몰래 금식을 하다가 우연히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칭찬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러 사람들의 칭찬을 받기 위해서 금식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2. 바른 금식의 자세(마 6:17-18)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17-18)."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금식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17-18)."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는 것은 자신이 금식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금식할 때에 이웃에게 자신이 금식하는 것을 알지 못하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식은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에게 알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금식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식보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이 먼저입니다. 먼저 날짜를 정해 놓고 그 날짜를 채우려고 억지로 금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히 헌신하기 위해서 기도하다 보니, 철야 기도도 하고 또 금식 기도도 하게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앞에 온전히 헌신하기 위해서 금식할 때에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늘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금식에 대해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 금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금식할 때에 누가 이기는지 시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금식하다가 12일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물을 마시면서 하는 금식 이 옳지 않다고 우기면서 완전 금식을 하다가 12일 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무모한 금식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이러한 유혹은 예수님도 받으셨습니다. 사탄은 금식하는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께 그곳에서 뛰어내려서 천사들이 예수님을 보호하는 지 시험해 보라고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호하게 그 유혹을 거절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단을 향해서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아무 것도 먹지 않으면 죽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러한 일은 무리하게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무리하게 금식하며 하나님과 씨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기 위해서 금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결코 내 요구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하나님께 떼를 쓰면서 무리하게 금식하면 안됩니다.

  또 우리는 금식한 후에 그것을 사람들에게 자랑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서 금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금식은 우리 영혼에 많은 유익을 줍니다. 이러한 금식은 평상시에 끊지 못했던 죄를 끊게 하고, 순종하지 못하던 사람을 순종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금식한 후에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금식하지 않은 사람을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참된 금식을 한 사람은 오히려 전보다 더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져야 합니다. 또 초신자들 중에서 금식일을 정해 놓고 그 날수를 채워야 신앙이 좋아지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들은 금식하는 근본 정신보다 형식을 먼저 배운 것입니다. 진정한 금식기도는 진정한 내적인 헌신이 있을 때에만 할 수 있습니다. 참된 금식기도는 회개와 겸손, 그리고 진실한 헌신이 수반될 때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3. 금식의 결과

  그러면
금식의 유익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금식은 고통 중에 있는 이웃의 아픔을 이해하게 만들어 줍니다. 굶어보지 않은 사람은 가난한 사람들과 기아에 시달리는 난민의 심정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금식을 하면 헐벗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금식하는 사람은 어려운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을 위해서 돕는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둘째로 금식은 우리를 탐욕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는 항상 남보다 더 잘살고, 더 잘하고, 더 많이 소유하고, 또 성공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금식하는 사람은 이러한 탐욕의 무가치함을 알게 되고, 그 결과로 이러한 탐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셋째로 금식은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도 유익합니다. 적절하고 균형있게 금식을 하면 우리 몸과 영혼을 모두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넷째로 금식은 자신을 훈련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 "이기기를 원하는 자마다 절제한다(고전 9:25)"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육신의 가장 강한 식생활을 통제함으로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절제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다섯째로 금식은 습관적인 죄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우리는 평상시에 죄를 끊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끊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금식을 하게 되면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되고 습관적인 죄를 끊을 수 있습니다. 여섯째로 금식은 우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제공해줍니다. 우리는 평상시에 밥 한 그릇이 얼마나 귀중한 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금식을 해보면 밥 한 그릇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금식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식은 우리를 온유하고 겸손하게 하고, 또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만듭니다. 금식을 오래 하면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 하루를 살 수 없다는 간절한 심정에 부딪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서 자신을 의지하고 세상을 사랑하던 마음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강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일은 금식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그릇된 금식의 예(사 58장)

  (사 58장)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금식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사야 당시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금식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기도에 응답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 "왜 우리의 금식에 응답해주지 않습니까?"하고 불평을 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그들이 응답받지 못한 이유는 "금식을 하면서 피를 흘리기(죄를 짓기) 때문"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금식을 하면서 오락을 했고, 아래 사람들을 강제로 노동시켰으며, 이웃을 학대하고 압제하고 싸웠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하는 금식은 하나님께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계속해서 이사야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대받는 자를 압박과, 압제와, 사슬과, 멍에에서 풀어주는 것.
2) 가난한 자들을 찾아가서 도와주는 일.
3) 친족이 어려울 때 외면하지 않는 일.


  
하나님거역하면서 금식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금식은 단순히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 해야 합니다. 금식을 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야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금식은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헌신과 순종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금식을 하면 하나님은 우리 영혼과 삶에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적용과
교훈

1. 우리가 금식할 때에 조심하고 피해야 할 두 가지 점을 말해보자.

2. 올바른 금식의 자세는 어떤 것인가? 금식이 주는 결과와 유익은?

3. 왜 금식에는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실천이 선행되어야 하는가? 우리의 금식은 순종이 수반되는 금식이었는지 반성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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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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