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239호(매주 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3) (마 6:11)

서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빠이신 하나님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기도는 우리가 자기 힘으로 살려는 아담적인 삶을 중단하고, 하나님의 자원으로 살아가겠다는 것을 결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모든 필요한 것을 채워주실 것을 믿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유한한 인간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항상 결핍과 소외를 경험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만든 과학과 문명은 한 편으로 삶을 풍부하게 만들지만, 다른 한 편으로 더 많은 문제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결핍과 소외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무한한 자원과 온전한 지혜를 가지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계속해서 일용할 양식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본문묵상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11)..."

1. 은혜를 의존하는 것이 안식을 누리는 삶이다.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경외하고 그 뜻에 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공급보호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가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안식일 적인 삶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완성된 것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은 창조 사역을 마치고 안식하셨고, 그 안식일을 사람들에게도 주셨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안식일에 쉬면서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불순종은 인간의 안식불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사단의 유혹에 빠져서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하나님과 단절되어 자기 힘으로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의 풍요에서 단절된 채, 여러 가지 부정적인 심리와 결핍, 그리고 소외를 경험하면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아담적인 삶은 인간의 안식평안깨뜨리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불순종으로 인해 피조세계는 고장나게 되었고, 하나님은 깨진 인간의 안식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또 다시 일을 해야 했습니다.

  (민 16장)에 기록된
만나 사건안식의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매일 아침마다 만나를 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날 필요한 만나를 거두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욕심을 품고 하루 먹을 것보다 더 많이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먹고 남은 것은 모두 썩고 벌레가 생겨서 더 이상 먹을 수가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게을러서 하루에 먹을 양식보다 더 적게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먹을 양식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살아가는 것이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일을 통해서 매일 매일 자신들의 생명이 하나님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 6일에는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이틀 먹을 양식을 거두라고 지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제 7일 안식일에는 양식이 내리지 않을 것이며, 제 6일에 거둔 양식을 먹으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지시대로 제 6일에 이틀 양식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 날 거둔 양식은 다음 날까지 썩지 않고 온전하게 보존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제 6일에 거둔 양식을 먹으면서 안식일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고 제 6일에 하루 양식만 거두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에 만나를 거두러 나갔다가 허탕을 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 7일에 안식에 참여할 수 있게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성경은 이와 같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공급으로 살아가는 것을
안식의 삶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양식을 거둘 수 없는 광야 학교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이러한 안식의 원리와 삶을 배웠습니다.

2. 하나님을 의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주기도문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안식의 삶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일용할 양식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에게 필요한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일 매일 필요한 양식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매일 아침마다 양식을 거두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는 것을 확인하며 살았습니다. 그들은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거둔 양식이 썩고 벌레가 난 것을 보고 탐욕라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또 그들은 하나님께서 제 6일에 이틀 먹을 양식을 주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안식을 주셨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교훈은 신약의 성도들에게도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성도들은 자신을 의지하는 아담적인 삶을 중단하고,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하고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천국 백성들은 날마다 하나님의 공급을 체험하면서, 하나님께서 자기 생명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빠이신 하나님의 공급을 믿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갈 때에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 안에서 안식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굴의 기도(잠 30장)는 이러한 점에서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세상을 떠날 때까지 두 가지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첫째로 "허탄한 일거짓말멀리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 힘으로 이러한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께 자신이 하나님을 떠나서 허탄한 것을 좆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을 떠나 허탄한 것을 우상으로 섬기고, 신뢰와 성실을 잃어 버린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아굴은 "나를 가난하게 하지마시고, 하게도 하지마시며,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채워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잠 30:8). 그는 자신의 연약함과 한계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분수 이상의 물질을 소유하면 하나님을 잊고 교만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분수에 넘치는 재물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이 너무 가난하면 비굴하게 되어 하나님께 욕을 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께 너무 가난하지 않도록 일용할 양식을 구했습니다. 이러한 아굴의 기도는 하나님을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가는 경건한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허탄한 것을 좆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진실하게 살기를 원했고, 또 향락과 빈곤에서 벗어나서 하나님 안에서 안식의 삶을 살기를 원했습니다. 이러한 아굴의 태도는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가르침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물질주의의 삶은 슬픔의 삶이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게 되면 우리의 삶은 혼돈에 빠져버립니다. 어느 날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 앞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물질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근심하면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눅 18장). 그 결과 그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갈 기회를 놓치고 혼돈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삭개오도 이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처음에 물질을 신으로 삼았습니다. 그는 물질을 얻기 위해서 양심과 영혼을 팔았습니다. 그는 물질만 있으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원하는 물질을 얻었지만 소외된 채 고독하게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만난 후에 물질 중심의 삶을 청산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지난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부정축재한 모든 것을 갚을 뿐 아니라, 자기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날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스스로 이러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삭개오의 태도가 바로 물질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변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이와 같이 죄인들에게 임했습니다(눅 19:9).

  아빠이신 하나님은 자기 자녀가 구하기 전에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날마다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심프슨 박사는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신 것은, 마치 거대한 유산을 주신 후에 그것을 매일 조금씩 수표를 끊어서 쓰게하신 것과 같다."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에게 예수님 안에서 모든 것을 주셧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먀일 매일 제공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방법으로 매일 자녀들과 만나서 교제하고, 또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명령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에게 주신 것이지 불신자들에게 준 것이 아닙니다. 지구상에 사는 수많은 민족들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아담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자기 힘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마에 땀이 흐르도록 일해야 겨우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자녀들에게는 매일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갈 때에 다른 모든 것을 채워 주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채워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일하지 않아도 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성경은 기독교인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부지런히 일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서신에서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못하게 하라!"고 말했으며, 또 "도적질하던 자는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해서 자기 손으로 수고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천국 백성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날마다 하나님의 뜻이 세상에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날마다 채워주십니다. 또한 바울은 천국 백성들이 다른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자기 손으로 일을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천국 백성들은 열심히 일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살아갑니다. 그들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양식까지 채워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적용과
교훈

1.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하는 삶이 안식일 적인 삶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2. (잠 30:8-9)에 나오는 아굴의 기도를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는 예수님의 기도와 비교하여 설명해 보자.

3. (눅 18장)에 나오는 부자 청년과 (눅 19장)에 나오는 삭개오의 사건을 통해서 물질 중심의 삶과 하나님 중심의 삶과 그 결과를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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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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