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230호(매주 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하나님 우리 아빠!(2) (마 6:9)

서론

  우리는 지난 시간에 유대인의 전통적인 기도문주기도문차이점에 대해서 간단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주기도문은 유대인의 기도문에 비해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에 대해 매우 친밀한 용어(아빠)를 사용하고 있고 그 내용도 매우 간단합니다. 둘째로 유대인의 기도문은 개인필요를 먼저 구한 후에 그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반면, 주기도문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한 후에 개인의 필요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은 영원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신 독특한 아들이셨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부모를 "아빠"라고 부르면서 매달릴 때에 그들을 물리치는 부모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게 하신 것은, 천국 백성들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양자상속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계속해서 주기도문에 나타난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본문묵상


1. 아빠의 부름은 "전적 의존"을 고백하는 것이다.


  
구약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언어언약적인 언어입니다. "아빠"라는 호칭은 언약을 통해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의존, 그리고 사랑과 순종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있어서 아빠는 신뢰와 의존 그리고 사랑과 순종의 대상입니다. 아버지는 자녀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기꺼이 공급합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아버지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줄 것을 신뢰하고 의존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을 사랑하고 바른 길로 인도해 줍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부모님을 사랑하고 그 뜻에 순종합니다. 이와 같이 천국 백성들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는 것은, 신뢰와 의존, 그리고 사랑과 순종의 고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아빠이신 하나님은 자녀에게 신실하신 사랑으로 대해주신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변하지 않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잘할 때 뿐 아니라 잘못할 때에도 사랑의 관계를 중단하지 않습니다. 부모는 잘나도 못나도 자녀를 사랑합니다. 부모는 오히려 못난 자식에게 더 관심과 사랑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이러한 부모의 사랑보다 더 신실하고 완전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고 자기 양자가 된 사람들을 끝까지 신실하게 대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자신을 떠나거나 거역할 때에도 버리지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자녀들이 잘못된 길을 갈 때에는 그들을 바로 잡기 위해서 사랑의 매를 드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했다가도 그들이 회개하면 언제든지 용서하고 다시 안아주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은 (눅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배반하고 떠난 자녀도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기다려 주십니다. 그리고 만일 자녀가 돌아오면, 하나님은 즉시 그를 용서하시고 자녀의 신분으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3.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경외 받으실 분이시다.

  마태는 하나님을 "
아빠"라고 부르는 것의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 뒤에 "하늘에 계신"이라는 말을 첨가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하늘에 계신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이 말은 '하나님의 초월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아빠가 '하나님의 친근감'을 강조하는 칭호라면, 하늘에 계신다는 말은 하나님의 초월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친밀한 아빠가 되시는 동시에, 세상을 초월해 계시는 거룩하신 분입니다.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했습니다. "너는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에 네 발삼갈지어다...너는 하나님 에서 함부로 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을 내지 말라. 하나님하늘에 계시고에 있음이라(전 5:1-2)." 솔로몬은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에 "발을 삼가고",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고, 성급한 마음으로 말을 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솔로몬은 우리가 이렇게 해야 되는 이유가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우리는 "땅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전능하신 분이시며, 우리는 땅에 사는 유한한 피조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두려워 하고 그 앞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성경에서 "
하늘에 계신다"는 말은 "하나님의 초월성"을 강조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초월해 계시며 세상보다 크신 창조주이십니다. 범신론은 세상을 초월해 있는 신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세상 자체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기 수양과 힘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노력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종교를 "자력종교"라고 부릅니다. 초월의 신을 믿지 않는 대부분의 종교들은 이러한 자력 종교에 속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초월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들은 구원이 세상을 초월해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종교를 "타력종교"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믿는 하나님은 세상을 초월해 계시지만, 우주 너머에서 인간과 단절된 채로 홀로 계신 분이 아닙니다. 기독교인이 믿는 하나님은 세상 밖에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분입니다. 기독교인이 믿는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자기 목숨을 죄값으로 대신 지불하신 하나님입니다. 또한 기독교인이 믿는 하나님은 예수님의 구속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빠가 되어주시는 친밀하신 분입니다. 이와 같이 기독교인들이 믿는 하나님은 초월과 내재, 그리고 거리감과 친밀감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4. "우리" 아버지: 교회 공동체의 아버지

  또 마태는 '
아빠'라는 칭호에 공동체를 의미하는 '우리'라는 말을 첨가했습니다. 마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 여기에서 우리 아버지는 교회 공동체의 아버지를 의미합니다. 우리라는 말은 주기도문교회 공동체의 예배 의식에 사용하기 위해서 첨가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 개인아빠가 되어주시지만, 동시에 교회 공동체아버지가 되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도할 때에 하나님을 자기만의 아버지로 생각하고 이기적인 요청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교회 공동체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 개인을 모두 사랑하시지만, 동시에 모든 성도들을 함께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에 개인의 입장을 넘어서서 교회 공동체 전체의 유익을 구하는 기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5. 기도의 대상을 바로 알고 기도해야 한다.

  이와 같이 주기도문의 맨 앞에 나오는
하나님에 대한 칭호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누구인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요약해주고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그가 계신 것과, 그가 자기를 찾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할지니라." 첫째로 우리는 기도할 때에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어떤 분인지 분명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우리의 아빠!"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기도할 때에 사랑하는 아빠에게 달려가듯이 사랑과 친밀한 마음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로 우리는 기도할 때에 우리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하늘에 계신 거룩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기억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기도가 천박하거나 무모해지지 않도록 지켜줍니다. 셋째로 우리는 기도할 때에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우리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면, 이기적인 태도를 벗어나서 교회 공동체 전체의 유익을 구하는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대상에 대한 올바른 믿음과 고백은 기도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기도의 대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고백은 우리 기도를 올바르게 해주는 기초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용과
교훈

1. 아빠라는 부름이 왜 하나님에 대한 전적 의존과 신실하신 사랑에 대한 고백을 포함하고 있는 지 이야기 해보자.

2. 마태는 왜 아빠라는 부름에 "하늘에 계신"이란 말을 추가했는가? 이 말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3. 마태는 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했으며, 그 뜻은 무엇인가?

4. 기도의 대상이 누구인지 바르게 알고 고백하는 일에 기도에 있어서 왜 중요한지 이야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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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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