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3권   218호(매주 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하늘 아버지와 같이 됨! (마 5:45)

서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수를 갚지 말고,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네 형제를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민족만 형제로 인정하고, 그 외의 민족들을 원수로 간주했습니다. 이러한 그릇된 가르침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민 의식에 빠져서 이방인들을 멸시하고 정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방인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축복의 도구가 되는 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구약성경의 가르침과 일치했습니다. 그러면 왜 천국 백성들이 원수까지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할까요? 오늘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본문묵상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45)."

1. 하나님의 자녀에게 합당한 모습들

 원수사랑에 대한 예수님의 명령은 실천하는 일이 어려워 보입니다. 이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원수를 사랑하기는 커녕 자기에게 잘해 주는 이웃조차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성도들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좌절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천국 백성들에게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자녀들이 자신을 닮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천국 백성들이 자신처럼 하나님을 닮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넓고 공평하여 선인과 악인에게 모두 다 햇빛과 비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도 이러한 하늘의 아버지를 닮아서 원수까지 사랑하고 품는 넓은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과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이 편견과 이기심에 가득찬 삶을 사는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자신을 닮기를 원합니다. 왕이나 대통령은 자녀들이 자신의 자녀다운 예절과 성품을 갖추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일은 아들양자가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친 아들이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양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랑과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마땅합니다. 왕이 비천한 신분의 아이를 자신의 양자로 삼은 경우에, 그 아이는 처음부터 왕의 자녀다운 모습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는 그가 자라온 환경은 왕궁과 너무나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의 과거가 어떠했든지 그가 왕의 양자가 되면, 그는 가능한 빨리 왕의 자녀다운 예절과 성품을 갖추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일은 짧은 시간에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능한 빨리 왕의 자녀다운 예절과 성품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는 왕의 자녀로 살아가는 데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하나님의 양자가 된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2. 어렵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들

 왕은 자기 자녀에게 필요한 예절과 성품을 갖출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교육과 훈련을 시킵니다. 이 경우에 왕의 자녀는 궁전 생활에 필요한 대인관계, 예절, 지적 훈련, 그리고 여러 가지 군사 훈련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이러한 일이 힘들게 보여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왕의 양자가 되면 이러한 과정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왕궁에 살면서도 왕의 자녀다운 삶을 살지 못하고 크게 위축된 채로 겉돌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천국 백성들에게 산상수훈을 주신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양자인 천국 백성들에게 성령님을 통해 신적인 삶을 살도록 요구하셨습니다. 산상수훈은 보통 사람들을 위해 주어진 명령이 아닙니다. 이 명령은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 그리스도의 형제,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들에게 합당한 에절과 성품을 갗추기 위한 명령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산상수훈은 우주의 왕의 자녀들에게 마땅히 요구되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천국 백성들이 하늘의 왕의 자녀로서 합당한 삶을 살기를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산상수훈의 명령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면, 우리는 먼저 자신이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사랑하는 자가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다.

  예수님은 원수사랑에 대해 명령하신 후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45)." 진정한 하늘의 왕의 자녀라면 원수를 사랑하고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왕의 자녀라면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관대함과 여유가 필요합니다. 왕의 자녀는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도 선으로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 때에 우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집뿐 아니라 악인의 집에도 비를 내려주십니다. 눈이 왔을 때에 높은 곳에서 보면 온 세상이 하얗게 보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악인과 의인의 집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에게 눈을 내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눈을 선인과 악인에게 주시는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들도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일반 은총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도 원수를 사랑하고,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자녀가 부모를 닮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을 닮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을 때에 이미 법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일은 법적으로뿐 아니라, 인격과 성품까지 하나님을 닮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을 닮게될 때에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다운 위엄을 갖추고 또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봅시다. 우리가 잘 아는 손양원 목사님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목사님을 "사랑의 원자탄"이라고 부릅니다. 공산당원인 안재선이 이 목사님의 두 아들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 공산당원은 살인죄로 체포되어 감옥에서 처벌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손양원 목사님은 기도하다가 그 공산당원을 용서하는 것이 예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손 목사님은 예수님의 뜻을 따라 자기 두 아들을 죽인 공산당원을 용서하고, 그를 구명하는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로 인해서 그 공산당원은 감옥에서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손 목사님은 그가 풀려나게 되자, 그를 자신의 양자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손 목사님의 태도는 하늘의 왕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잘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성경 번역을 하기 위해서 파파뉴기니아에 선교사로 갔습니다. 어느 날 그 선교사는 예배를 드리러 가다가 원주민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선교사의 아들은 그 소식을 듣고 매우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도하다가 아버지를 죽인 원주민들을 미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후에 그는 아버지를 따라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은 파파뉴기니아에서 많은 복음의 열매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런 관용과 사랑의 태도는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성품과 태도는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신적인 사랑과 성품은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성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 항상 성령충만을 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얼마든지 하나님의 자녀다운 영광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은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4. 하나님은 사랑이다.

  우리 중에 많은 사람들이 오래 교회를 다니고, 종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 소수의 사람들만이 하나님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하나님을 닮아가는 일에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성도들이 오래 동안 교회를 다녀도 그 삶이 거룩하게 변화하질 않습니다. 성령충만함으로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체험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님 안에서 하나님을 닮아가는 자녀들만 영광스러운 신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은 이웃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찾으시고 높이 들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원수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선언했습니다(요일 4:16). 또 요한은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기 때문에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말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알고 동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교리를 배우고, 아무리 많은 봉사를 해도 하나님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성령충만을 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의지하고 원수까지 사랑할 때,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적용과
교훈

1. 왜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통해서 천국 백성들에게 사람들이 실천하기 어려운 일들을 요구하셨는지 말해보자.

2. 왜 천국 백성들은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하는가?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이 자신을 닮아가게 하시려고 어떤 일을 예비하셨는 지 말해보자.

3. 왜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잘 안다고 말하는 것이 왜 모순인지 설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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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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