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156호 (매주 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산상설교를 어떻게 볼 것인가?

서론

  이제부터 우리는 예수님산상설교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입니다. 예수님의 산상설교는 신약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가르침은 믿는 사람들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이나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까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그 유명한 예수님의 산상설교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산상설교를 어떻게 볼 것인 지(산상설교의 성격)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입니다.

본문묵상


1. 성도들은 구원받은 후에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가?


  오늘날
기독교인들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고 있다는 징조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회는 1년이 넘게 폭력분쟁으로 얼룩져 있고, 집단 이기심무책임함으로 국민들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 중에도 점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기독교인들이 윤리적인 면에서 비기독교인들보다 나은 점이 별로 없습니다. 또 기독교인들 중에도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면서 아무렇지 않게 교회를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각종 범죄에 대한 통계에서 기독교인들이 타인에 비해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도 많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어떤 사람은 구원믿음으로 받기 때문에, 일단 구원받은 후에는 아무렇게 살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과연 이 말이 맞는 말일까요? 정말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천국에 가니까, 세상에서 아무렇게 살아도 될까요? 이에 대해서 성경은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선택받은 백성이기 때문에 망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섬겼으며, 율법을 벗어나서 자기 뜻대로 살았기 때문에 사회는 총체적으로 타락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선지자를 통해서 그들을 바로 잡으려고 했지만, 그들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타락해 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은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결코 망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이때에 하나님은 아모스라는 사람을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모스를 통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죄를 하나 하나 열거하면서 심판을 예고하셨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아모스를 통해서 지적하신 이스라엘의 죄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아모스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도덕성잃어버렸다고 말씀하셨고, 둘째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의실행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도덕성정의를 상실했을 때에 선지자를 보내서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이러한 예는 구약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신약 성경에서도 이러한 경고들이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외식형식주의로 물든 유대 종교지도자들을 향해서 엄한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계 2-3장)을 보면 예수님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를 다니시는 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불꽃 같은 눈으로 교회감찰하시며, 양쪽에 예리한 날이 선 칼교회 안의 불의의 세력과 싸우시는 분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불꽃같은 눈과 날카로운 진리의 칼로 교회 안에 침투한 우상의 세력과, 거짓 교리, 그리고 불의와 부정으로 오염된 교회를 향해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어떤 교회에는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겨버리겠다"고 경고하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기록들은 모두 구원받은 성도라고 해도 예수님의 뜻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지 않으면 책망과 심판이 선포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사랑의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그러면 구원받은 후에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은 구약의 성도들에게 모세를 통해서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율법에 순종하게 되면 축복을 받을 것이며, 율법을 거역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신약교회에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이 계명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약의 율법과 예수님의 사랑의 계명은 다른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구약의 율법 역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하나님이웃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지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자신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셨고, 예수님신약의 성도들에게 사랑의 새 계명을 따라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구약의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 법을 자세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신약의 성도들에게 사랑의 새 계명을 따라 사는 법을 자세히 가르쳐주고 있는 곳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지금 공부하려고 하는 예수님의 산상설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영국의 설교가 로이드 죤스는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산상 설교는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 '사랑의 새 계명'을 위대하고 웅장하고 완전하게 정교화한 것이다."


3. 산상설교를 어떻게 볼 것인가?


  그 동안 많은 성경학자들이
산상설교의 내용성격에 대해서 연구해왔습니다. 성경 학자들은 저마다 자기 나름대로 예수님의 산상설교의 내용과 성격에 대해서 설명해 왔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견해들 중에서 중요한 몇 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사회복음이다.

  사회운동을 강조하는 사람들 중에는 산상설교를 일종의
사회복음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에서 중요한 것은 산상설교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산상설교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설명하고 있으며, 기독교인들이 해야할 일은 산상설교를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기독교인들이 산상설교를 삶 속에 실천할 때에 세상에 하나님 나라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인류가 이 설교를 실천하면, 세상에서 전쟁이 끝나게 되고 인류가 안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입장은 전형적인 사회복음주의자들의 견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천국을 세울 수 있다는 주장은 1-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가난한 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간과했습니다. 그들은 산상설교가 모든 사람이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성령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들이 지킬 수 있는 교훈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2) 모세 오경을 정교화 하거나 해석한 것이다.

  어떤 사람은 산상설교가
유대인들잘못된 율법 해석바로 잡기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산상설교를 통해서 유대인의 그릇된 율법 해석을 바로 잡고, 올바른 해석을 통해서 보다 높은 영적인 의미를 부여하셨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산상설교에는 잘못된 유대인의 율법관을 바로 잡기 위한 말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산상수훈 전체가 유대인의 그릇된 율법관을 바로 잡기 위한 것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8복은 모세의 율법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8복은 구약의 율법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천국 백성의 성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산상수훈이 올바른 율법관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안에는 율법을 초월하는 부분도 있다는 점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천국 세대를 위한 윤리이다(세대주의)

  
세대주의자들은 산상설교가 천년왕국 시대에 살 사람들을 위한 윤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해 가르치셨지만 유대인들의 거부로 즉시 세상에 천국을 세울 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의 반대로 인해 세상에 천국을 완성하지 못한 채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로 인해 이 땅에 천국이 완성될 때까지 임시로 교회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교회시대는 예수님의 재림으로 끝날 것이며, 그 후에 비로소 세상에 천국완성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산상설교는 바로 이러한 천국, 즉 천년왕국 시대에 살아갈 사람들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에 의하면 산상설교는 교회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이 교훈은 분명히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께서 세우신 제자들과 그 주변 사람들에게 주신 교훈이었습니다. 마태는 산상수훈을 시작하면서 "예수께서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교훈은 모든 시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설교를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가르침을 기록해서 후대의 교회에 전해주었습니다. 바울 서신도 산상설교의 내용을 자주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그들이 산상설교가 당시 제자들과 후대의 교회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사랑의 새 계명을 구체적으로 풀어 설명하신 것이다.

  로이드 존스는 산상설교를 "
사랑의 새계명을 자세히 설명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로이드 존스는 산상설교가 바로 이러한 "사랑의 새 계명을 자세하고 정교하게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견해를 받아들이면 산상설교는 "예수님의 사랑의 새 계명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법을 자세히 설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산상설교는 모든 기독교인들을 위한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견해에 의하면 이 가르침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 법을 가르쳐 주는 완전한 밑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용과
교훈

1.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은 구원받은 후에 아무렇게 살아도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보자.

2. 산상설교의 성격에 대한 4가지 견해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해보자.

3. 우리는 산상설교를 얼마나 읽고 실천하고 있는가? 오늘날 기독교가 힘을 잃고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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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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