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3권 719호 (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마태가 소개한 지상 명령(2) (마 28:19(하)-20(상))
묵상	주님은 온 세상을 통치하는 왕이 되셨으며, 온 세상은 주님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온 세상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해야 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만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때에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이스라엘을 찾아와서 유대인으로 개종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온 세상은 주님의 영토가 되었으며, 누구든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교회는 온 세상을 찾아가서 주님의 구속 사역과 주님께서 온 세상의 왕이 되셨다는 소식을 전해야만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소식을 듣고 주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인지, 아니면 주님을 거부하고 사단의 백성으로 남을 것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사도들에게 온 세상을 찾아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주님은 모든 족속이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지상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 28:19) 마태가 소개한 세 번째 지상 명령의 내용은 "3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도들은 복음을 듣고 주님을 믿은 사람들에게 `3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어야'했습니다. 이러한 세례는 주님을 믿은 자들을 공개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을 나타내는 예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례는 3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베풀어져야 했습니다. 이는 세례를 베풀고 받는 것이 인간의 권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로 행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약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처음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푼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참고 행 2:38; 8:16; 10:48; 롬 6:3; 고전 1:13,15; 6:11; 10:2). 일부 학자들은 이러한 기록들을 보고 , 교회가 처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3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옳지 않습니다. 리겐바하(E. Riggenbach)라는 사람은 12 사도의 교훈집인 디다케가 사용되던 당시에, 예수의 이름으로 주는 세례와 3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주는 세례가 '공존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세례의 사역은 처음부터 3위 하나님의 사역이 공존했습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의 기록을 보면, 이미 이때에 성부,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마 3:16-17). 그러므로 초대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다고 해도(행 8:16; 10:48), 이러한 세례는 이미 3위 하나님의 권위를 전제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위 1체라는 교리가 확정된 것은 초대교부 터툴리안(Tertullian) 때였습니다. 물론 이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터툴리안 때였지만, 이러한 사상은 처음부터 존재해 왔으며, 터툴리안은 이를 문자와 한 것이 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처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해 주셨고, 후에 사도들에 의해 계승되고 발전되었습니다(고전 12:4-6; 고후 13:13; 요일 3:23,24). 주님을 믿고 주님의 제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3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름'(오노마)은 3위 하나님의 인격과 귄위를 의미합니다. 본문에서 '이름'(오노마)이라는 말은 복수(이름들)가 아닌 단수(이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3분의 실체가 존재하지만, 한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름으로'라는 말에서 `...으로'라고 번역된 말은 전치사 "에이스"입니다. 이 말은 `안으로'(into)라는 뜻을 가진 전치사입니다. 그러므로 `이름으로'라는 말은 원래 '이름 안으로'라는 뜻을 가진 말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세례를 받는 것이 주님의 권세 안으로 들어가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세례를 준다'는 말은 헬라어로 `밥티조'라는 말인데, 이는 `잠근다'(왕하 5:14; 시 68:23), `씻는다'(막 7:4; 눅 11:38; 딛 3:5)는 뜻으로 동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말을 "잠근다"는 뜻으로 보는 경우에, 이 말은 `침례'로 해석할 수 있고, "씻는다"는 뜻으로 보는 경우에 이 말은 `세례'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침례 교인들은 이 말을 '침례'라고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사람들은 '세례'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 말이 `침례'인지, 아니면 `세례'인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제자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의미입니다. "세례"의 의미는 주님을 믿은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을 증거하고, 주님의 통치에 순종하여 살겠다는 서약의 표시(Sign)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교회에서 매우 중요한 예식입니다. 교회는 복음을 듣고 주님을 믿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어서, 그들이 주님의 백성이 되었고, 주님의 통치에 순종하며 살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확증해주어야 합니다.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20) 마태가 소개하는 주님의 네 번째 지상 명령의 내용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공생애는 `가르침', `전도', 그리고 `병고침'의 3대 사역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마 4:23; 9:35). 주님은 전에 제자들을 파송하면서 `병을 고치고', `전도하라"고 명하셨습니다(마 10:7-9). 그러나 그때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백성들을 `가르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살아계시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유일한 선생으로(마 23:8) 남아계셨습니다. 그때에 제자들은 오직 주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자리에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은 주님께서 하신 사역을 계승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으로부터 먼저 하나님 나라에 관한 모든 진리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주님으로부터 들은 모든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해야될 책임과 권위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은 온 세상을 찾아가서 주님께서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야만 했습니다. 여기에서 `가르친다'는 말(디다스콘테스)는 현재 분사형으로서 '계속해서 가르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사도들에게 분부하신 내용은 계속해서 모든 세대들에게 가르치고 전달되어야 했습니다(딤후 2:2). 처음으로 주님의 가르침을 들었던 제자들은 주님을 직접 보고 가르침을 들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주님의 가르침을 전달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들은 사람들은 또 다시 다른 사람들을 찾아가서 그 가르침을 전달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반복되는 전달 과정을 통해서 복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주님의 뜻을 전달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어 갈 것이며, 더욱 더 든든하게 서게 될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사도들에게 자신이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서 '지키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들은 주님의 가르침을 가르치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사도들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그것을 지켜 행하게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복음은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교리 교육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사도들은 복음을 가르치고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들로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주님은 사람들이 주님의 가르침을 듣고 실천하기를 원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듣고 순종하지 않으면 아무 유익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의 가르침은 듣고 실천할 때에만 생명력을 가진 것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믿음과 순종을 요구합니다. 복음은 그것을 실천하겠다는 전의지적인 결단과 순종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것은 오늘날의 교회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날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매우 많지만, 정작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매우 적습니다. 그러므로 교인수는 많아도, 세상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기독교인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주님은 교회가 성도들을 가르치고, 순종하는 사람들로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결코 성도들이 말씀만 듣고 순종하지 않는 명목적인 신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모든 성도들이 자신의 가르침을 듣고, 그것을 실천하는 능력있는 제자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복음을 전하되, 성도들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훈련해서 그들이 주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은 성령의 도우심이 있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도들을 가르치고 훈련할 때에, 성령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3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는 명령의 의미는 무엇인가? 왜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지 말해보자. 2. 왜 교회에서 주님의 가르침을 가르치는 교육 사역이 중요한지 아는대로 설명해보자. 교회에서 가르쳐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 3. 왜 교육이 단순한 가르침에 머무르지 말고 실천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하는가? 오늘날 성도들이 많지만 세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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