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예수(4복음서 종합연구 제6호)

복음과 빛 3권 69호(월-금요일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 목	여 선지자 안나의 증거 (눅 2:36-38)
묵상내용	1. 여 선지자 안나(36-37(상))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여 선지자가 있었으니, 이 여인은 나이가 매우 많았습니다. 그녀는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을 남편과 함께 살았으며(36),팔십 사 년을 과부로 지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아기 예수님에 대한 시므온의 증언과 찬송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므온 외에 또 다른 경건한 증인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명의 증인을 준비해 주신 것은 율법이 어떤 사실을 증언할 때에 두 명 이상의 증인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또 다른 증인은 안나라는 여자 선지자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남자만 부르시지 않고 여인도 함께 불러서 사용해 주셨습니다. 성경에서 여 선지자는 매우 특별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모세의 누이 미리암(출 15장)과 여자 사사 드보라(삿 4:4), 그리고 훌다(왕하 22:14)같은 여인들이 선지자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다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와 인도를 통해서 백성들을 인도했습니다. 누가가 안나를 여 선지자로 부른 것을 보면 그녀는 당시에 예루살렘에서 잘 알려진 영적 리더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가는 안나가 아셀 지파에 속한 사람이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셀 지파는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할 때에 포로가 되어 흩어진 지파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 중에도 일부를 남겨 두어 유다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녀는 매우 나이가 많고 연로했습니다. 그녀는 결혼을 해서 남편과 함께 살다가 결혼한 지 7년만에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에 그녀는 재혼하지 않고 남은 여생을 독신으로 지냈습니다. 몬테피오레는 안나가 15세에 결혼했을 것으로 보고 이때에 그녀의 나이를 106세로 추정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전 내의 한 건물에 그녀를 위해 한 칸의 방이 주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녀는 과부가 된 후 84년 동안을 홀로 지냈습니다. 안나는 한창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었지만 재혼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두었던 소망을 접고 남은 여생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젊은 시절에 그녀는 재혼에 대한 유혹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독신으로 지내면서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홀로 살았습니다. 그녀는 모든 마음을 하나님과 성전에 두고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그녀를 선택하여 메시아의 증인으로 세워주셨습니다 . 2. 기도로 섬긴 안나(37(하)) "그녀는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과 낮으로 금식하며 기도로 섬겼습니다(37)." 그녀는 84년 동안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금식하며 기도로 섬겼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에 그녀는 영적으로 매우 밝은 상태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녀는 제사장이나 레위인처럼 말씀을 가르치지 않았고, 또 군인처럼 전쟁터에 나가서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전심으로 금식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녀는 여호수아가 성막을 떠나지 않고 있었던 것처럼, 성전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이러한 기도 생활로 인해 그녀는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선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날마다 성전을 떠나지 않고 무너져가는 이스라엘을 위해서 금식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녀가 성전을 떠나지 않은 것은 그녀가 일편단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금식과 기도의 섬김은 84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아마도 그녀는 로마에 짓밟힌 이스라엘과 헤롯의 폭정을 마음 아파 하면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를 보내달라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자신의 뜻대로 여러 가지 은사들을 주시고 그 은사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섬기게 하십니다. 이러한 은사들 중에서 기도의 등불을 끄지 않고 깨어 기도하는 영적인 파숫군의 역할을 하는 사람은 교회에 꼭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영적인 파수꾼으로 성도들이 사단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도록 깨어서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녀를 부르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소중한 일을 맡겨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한 사람들을 불러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귀중한 곳에 사용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과 성전을 사랑하며 깨어 기도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며, 영적으로 완전 무장하고 사단의 궤계를 무너뜨리는 일에 결정적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영적인 눈이 멀어서 메시아를 죽였지만, 연약하고 힘이 없는 한 여인은 영적으로 깨어서 메시아를 증거하는 증인의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일은 지금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적인 전쟁에 패배하고 넘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연약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깨어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귀중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3. 메시아의 증인이 된 안나(38) "그녀가 바로 그 때에 와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구속을 고대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관해 말했습니다(38)." 안나는 성령님을 통해서 약속된 메시아가 오실 때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오실 메시아를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는 성전에서 시므온이 아기 예수님을 안고 축복하면서 약속된 구원이 이루어졌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성령님의 감동으로 자기가 본 아기가 기다려왔던 메시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 사실을 깨닫고 약속을 이루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녀는 오랫 동안 기다려왔던 메시아를 직접 보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아무 것도 없는 연약하고 외로운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부르시고 그녀에게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귀중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사랑해 주셨고 성령님과 동행하게 하셨으며, 마침내 살아서 메시아를 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아기 예수를 보고 감격하여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예루살렘의 구원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그 아기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를 고대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안나는 아기 예수님을 본 후에 감격해서 메시아를 고대하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자기가 목격한 일에 대해서 전해주었습니다. 당시에 시므온과 안나의 주변에는 메시아를 고대하던 경건한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이와 같이 입을 닫고 가만히 있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너무나 기뻐서 자기가 본 사실을 이웃에게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온 세상에 어두워질 때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소수의 경건한 사람들을 남겨 두십니다. 그들은 어두워진 세상을 인해 마음 아파하면서 하나님께 구원의 길을 열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당시에도 예루살렘에는 메시아의 오심을 고대하는 소수의 경건한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메시아를 기다리다가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살아 남아 있던 사람들은 안나를 통해서 그들의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사실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한 사람은 바로 여 선지자 안나였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헌신한 사람을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귀중하게 사용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후에 자기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안나는 100살이 넘은 노인이었지만 메시아를 만난 후에 기쁨으로 그 사실을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이러한 일은 오늘날의 성도들에게도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은 깨어서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안나처럼 항상 깨어서 기도하는 사람은 성령 충만하게 되고,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깨닫고 그 사실을 기쁨으로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깨어 기도하는 사람은 영적인 파숫군이 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승리의 소식을 이웃에게 전하는 전령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안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깨어 기도하는 영적인 파숫군과 승리의 소식을 전할 전령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미련한 다섯 처녀처럼 영적인 잠이 들어서 졸고 있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령님 안에서 항상 깨어 기도하며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종말을 사는 이 시대에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경건한 시므온과 안나가 필요한 때입니다.
적용과 질문	1. 일찍 남편을 잃은 안나는 낙심하지 않고 자신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오히려 역경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었다. 자금도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면 역경이 오히려 축복으로 변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2. 왜 영적으로 깨어 금식과 기도로 교회를 섬기는 사람이 필요한가? 우리 주변에 이러한 사람이 교회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는 지 말해보자. 나는 얼마나 성령 안에 깨어서 기도하며 교회를 섬기고 있는가? 3. 안나가 노령에도 불구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아기 예수님을 만나고, 또 그 사시을 전하는 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는 지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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