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3권 690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
제목 |
가서 부활 소식을 전하라! (마 28:7-8, 막 16:7-8, 눅24:6(하)-8) |
묵상 |
여인들은 천사를 통해서 주님의 부활 소식을 들었으며, 또한 무덤에서 주님의 시신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주님께서 부활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천사들은 여인들에게 주님의 부활이 사실임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천사들은 여인들에게 주님께서 갈릴리에서 제자들에게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박히고, 제 3일에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9:22). 천사들은 여인들에게 주님께서 미리 예고해 주신 것처럼 주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때에 여인들은 주님께서 갈릴리에서 십자가에 못박혔다가 3일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는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여인들은 천사들의 설명을 듣고 그것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대적들은 후에 제자들이 거짓말로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누가는 이러한 대적들의 음모가 전혀 근거 없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가는 주님의 부활이 제자들에 의해 조작된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부활은 이미 주님께서 살아계실 때부터 예고하셨던 일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때에 제자들은 주님의 부활을 믿거나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들은 자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주님을 버리고 도망쳐서 은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당시에 주님의 부활을 날조할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막 16:7)." 천사들은 여인들에게 주님의 부활이 전부터 예고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천사들은 여인들에게 빨리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가서 주님의 부활 소식을 전하라고 말했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사신 것을 확인한 여인들은 더 이상 무덤 앞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신속하게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달려가서 주님의 부활 소식을 전해야 했습니다. 부활 소식은 긴급하게 전파되어야 할 소식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마태와 마가의 기록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제자들에게" 가서 전하라고 기록한 반면에, 마가복음은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가서 전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천사가 여기에서 베드로의 이름을 특별히 언급한 것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제자들 중에 대표 역할을 했고, 또한 그는 얼마 전에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철저하게 주님을 부인했기 때문에 주님의 부활의 기쁨에 참여할 자격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러한 베드로에게도 부활의 소식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제자들 역시 부활의 기쁨에 참여할 자격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으며, 어려움이 왔을 때에 주님을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에게 급히 가서 부활 소식을 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주님은 넘어진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부활의 기쁨에 참여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부활소식은 지체하지 말고 신속히 전해야 합니다. 천사들은 여인들에게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며, 전에 그 곳에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주님을 뵙게 될 것"이라고 예고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친히 갈릴리로 가셔서 자신을 버리고 도망친 제자들을 다시 만나기를 원하셨습니다. 주님은 천대받던 어둠의 땅 갈릴리를 하나님 나라의 중심지로 만드셨습니다. 주님은 살아계셨을 때에 갈릴리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주님의 제자들도 이 곳에서 부르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부활하신 후에 갈릴리를 제자들과 만날 장소로 선택하셨습니다. 이 일로 인해 어둠이 덮였던 갈릴리는 세상에 빛을 비취는 소망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제 얼마 있지 않아서 제자들은 갈릴리에서 다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천사는 여인들에게 이 말을 전한 후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천사들이 부활의 증인으로서 임무를 완수했으며, 주님의 부활 사건이 사실이을 확증해 주었습니다. "여자들이 심히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막 16:8)." 그때에 여인들은 천사들의 말을 듣고 크게 놀라고 떨면서 무덤을 나와 도망쳤습니다. 마가는 그때에 여인들이 무서워서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여인들은 천사들 앞에서 큰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마가는 혹독한 탄압으로 인해 배반과 순교의 위협을 받고 있던 로마 성도들에게 복음서를 썼습니다. 그들은 본문에 나오는 여인들처럼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가는 주님께서 실패하고 넘어진 제자들을 용납해 주신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두려움과 실패를 경험하고 있던, 로마 성도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원래 마가 복음이 여기에서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후에 나오는 내용은 후에 다른 사람이 첨가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뒤에 가서 자세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마태는 여인들이 무서움과 동시에 큰 기쁨을 느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인들은 초자연적인 천사들을 보고 두려움을 느꼈지만, 동시에 주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마태는 그때에 여인들이 부활 소식을 먼저 전하기 위해서 달려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태의 독자들은 마가복음의 독자들 보다는 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마태는 어두운 면보다 기쁨의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쁨의 부활 소식을 그의 독자들에게 전하고, 그들이 그 기쁨에 함께 참여하기를 원했습니다. |
적용을 |
1. 천사들은 부활을 믿지 못하는 여인들에게 어떻게 주님의 부활이 사실임을 깨닫게 해주었는가? 왜 말씀 연구가 부활 신앙의 근거가 되는 지 말해보자. 2. 왜 천사들인 여인들에게 주님의 부활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라고 지시했는가? 우리가 전 세계에 복음을 신속하게 전해야 하는 지 말해보자. 3. 천사의 말을 들은 후에 여인들이 나타낸 반응에 대해서 마태와 마가는 어떻게 다르게 묘사하고 있는가? 이들이 이렇게 다르게 묘사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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