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3권 629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아들의 영광을 위한 기도 (요 17:1-5)
묵상	우리는 그 동안 주님의 고별설교에 대해서 생각을 했습니다. 이 설교의 뒤에 이어지는 (요 17장)에는 "대제사장의 기도"로 알려진 유명한 주님의 기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기도는 주님께서 하신 기도 중에서 가장 긴 것이며, 또한 십자가를 앞에 두고 하신 엄숙하고 장엄한 기도였습니다. 주님은 세상을 이기신 분으로서 십자가를 바라보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완성될 구원의 사역을 바라보셨습니다. 이 기도는 크게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예수님 자신의 영광을 위한 기도(1-5)이며, 두 번째 부분은 제자들을 위한 기도이고(6-19), 세 번째 부분은 제자들을 통해서 앞으로 믿게될 사람들을 위한 기도였습니다(20-26). 주님은 자신의 사역을 마치고 영광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으며, 자신의 사역을 계승할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마지막으로 사도들을 통해서 믿게될 미래의 성도들을 바라보며 기도하셨습니다. *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요 17:1)" 이제 제자들을 향한 예수의 고별설교는 끝났습니다. 이제 주님은 눈을 들어서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대제사장의 기도의 첫 번째 부분(1-5)은 "주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님은 이 부분에서 자신의 영광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언급된 영광은 십자가를 의미하며, 따라서 주님의 기도는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한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이로 인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셨습니다.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는 것은 당시의 일반적인 기도 자세였습니다(막 7:34, 시123:1, 요 11:41). 주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셨습니다. 이 기도는 자녀가 부모에게 간구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 "아버지"로 번역된 말(파테르)은 아람어 '아바'와 같은 말입니다. 아람어에서 "아바"라는 말은 자녀가 아버지를 부를 때에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이 말은 우리 말의 '아빠'와 같이 친근한 느낌을 가진 말입니다. 요 17장에서 주님은 이 용어를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5, 11, 21, 24, 25절). 이는 예수께서 하나님과 매우 친밀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주님은 어린 아이가 아버지에게 간구하듯이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께 "때가 이르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때'는 "대속을 위한 십자가를 지실 때"를 말합니다. 대적들은 여러 번 주님을 제거하려 했지만, 그 동안에는 때가 되지 않아서 주님을 제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바야흐로 주님은 대적의 손에 넘겨져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때가 되었으므로 이제 "아들을 영화롭게 하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은 인류 구속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주님은 그 때가 되었기 때문에,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십자가에 매달리는 것이 가장 큰 수치거리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십자가를 가리켜 '영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인류 구원을 완성하는 십자가는 주님에게 있어서 영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 것은 주님에게뿐 아니라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는 귀중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고난의 길을 가리켜서 "영광을 받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영생을 주는 권세를 받으신 예수님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2).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2-3)." 하나님은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는 주님을 믿고 구원받기로 작정된 하나님의 백성들이었습니다. 주님은(요 6:39)에서도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 예정된 사람들이며, 세상과 대립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영생의 세계로 초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 주님에게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만민은 '모든 육체'(파세스 사르코스), 즉 죽을 수밖에 없는 모든 인류들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은 목적은 아들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주님은 아들을 믿지 않는 자에게는 진노가 머물게 하실 것입니다(요 3:35-36). 주님은 마지막 날에 인류를 심판할 권세를 가진 심판주로 오실 것입니다(요 5:27). 또한 이러한 주님의 권세는 제자들이 세상을 향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마 28:18-20). 주님은 십자가의 너머의 부활을 바라보면서 '영생'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셨습니다. 주님은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아야만 합니다. 호세아는 불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알자'(호 6:3)고 권고했으며, 예레미야도 타락한 유대 백성들에게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을 자랑하라!"고 권고했습니다(렘 9:24). 여기에서 말하는 '안다'는 말(기노스코)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서 얻는 인격적인 지식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는 말은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서 아버지와 아들을 깊이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사람들에게 가장 쉽고 충분하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주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주님을 통해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앎게 될 때에 영생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하나님이 인류 구원을 위해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음으로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에게 영생을 주시기 원하셨고, 그 영생은 주님 안에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창세 전에 가졌던 영화로 지금도 영화롭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4),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 17:4-5)" 주님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모두 이루어 아버지를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그 사역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주님은 그 일을 이미 완수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이미 구속 사역이 완성되고 승리가 보장되었다는 것을 확신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실패할 수가 없기 때문에 주님의 사역은 이미 완성된 것과 같았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삶과 죽음을 통해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고,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주님은 이제 아버지께 창세 전에 아버지와 함께 누렸던 영화를 지금 아버지와 함께 누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은 영원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시면서 신적인 영광을 누리고 계셨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모든 구원 사역이 마무리 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하나님께 구원 사역을 완성하고, 다시 전에 누렸던 영광을 회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께서 죽으신 후에 다시 살려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주님을 영광의 형체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때에 주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아서 창세 전에 하나님과 함께 누렸던 영광을 다시 누리게 될 것입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왜 주님께서 멸시와 고난의 십자가를 영광을 받는 것으로 묘사하셨는가? 2.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 주님에게 무슨 권세를 주셨는가? 주님께서 말씀하신 영생의 의미에 함께 논의해보자. 3. 예수께서 창세 전부터 하나님과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함께 계셨다는 것을 믿는가? 왜 주님께서 영광을 포기하고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는지 말해보자.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메일주소: bible@biblenra.org 홈페이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