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3권 625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삼위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제자들의 혼란 (요 16:14-18)
묵상	주님은 세상을 떠나신 후에 제자들을 위해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실 것입니다. 보혜사 성령께서 오시면 세상을 향해서 책망의 사역을 하실 것입니다. 성령은 세상을 향해서 주님을 믿지 않는 죄를 책망하실 것이며, 죽음을 이기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주님의 의로우심을 증거할 것입니다. 또한 성령은 주님의 속죄와 부활로 인해 이 세상 임금인 사단이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증거하실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할 말씀이 많았지만, 제자들이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말을 할 수가 없었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성령께서 오실 때까지 그 일을 미루셨습니다. 주님은 성령께서 오시면 제자들을 진리 안으로 인도하실 것이며, 자의로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 듣는 것을 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성령은 장래에 있을 일들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성령은 믿지 않는 세상을 향해서는 책망을, 그리고 주님을 믿고 따르는 교회를 향해서는 진리로 인도하고 가르쳐 주시는 일을 하실 것입니다. * 그리스도 중심의 성령의 사역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요 16:14)." 주님은 성령께서 오시면 세상을 책망 하고, 교회를 진리로 인도하고 가르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성령께서 오시면 "내 영광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오셔서 자신의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것을 알리실 것입니다. 성령의 사역은 철저히 그리스도 중심적(Christocentric)이 될 것입니다. 성자 예수께서 세상에서 성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 뜻을 알리신 것처럼, 성령께서도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행하고 그 뜻을 전하실 것입니다. 성령은 자신을 주목하라고 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목하라고 하실 것입니다. 성령은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고,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주님은 세상에서 아버지께 순종하셨고,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사역이 결실을 맺도록 일하실 것입니다. 성령께서 하실 일이나 선포할 것은 모두 다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 될 것입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하실 것이며, 하늘에 오르신 주님의 영광을 전하실 것입니다. 성령은 주님의 신적 본성과, 재림주로 오실 주님을 증거하실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이와 같이 제자들이 알지 못했던 구원의 역사에 대해서 분명하게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비추는 광채가 될 것이며, 주님이 이루신 구원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의 사역은 철저히 그리스도 중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구원 사역과 삼위의 하나님!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요 16:15)." 그러면 성령은 성자 예수의 일만 하고, 성부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주님은 아버지께 있는 것은 모두 내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소유는 모두 아들의 소유입니다. 이 말은 아버지의 일은 결국 아들의 일이며, 아들의 일은 결국 아버지의 일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성자 예수님의 일을 하는 것은 결국 성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성부 하나님의 일이 성령의 사역에서 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일을 증거하되, 성자 예수께서는 성부 하나님의 일을 증거할 것입니다. 삼위의 하나님은 구원 사역에 있어서 상호 협동적이 될 것입니다. 1) 성부께서는 구원 사역을 계획하셨고(엡 1:3-5; 벧전 1:2), 2) 성자께서는 그 뜻에 순종하여 구속 사역을 완성하셨으며(엡 1:7), 3) 성령께서는 복음을 증거하여 예수께서 완성하신 구속이 각 사람에게 적용되도록 하실 것입니다(엡 1:8-9; 벧전 1:12). 그러므로 성령께서 성자 예수님의 것을 알릴 것이지만, 이것은 결국 성부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오셔서 하실 일은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일인 동시에 성부 하나님의 일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은 세상에 오셔서 성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성자 예수께서 이루신 구원을 증거하고, 그 일이 실제로 열매로 나타날 수 있도록 일하실 것입니다. * 당황하는 제자들!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신대(16),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뇨? 하고(17),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한 말씀이 무슨 말씀이뇨?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요 16:16-18)...."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대해서 적지 않게 혼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처음에는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에 다시 "조금 있으면 나를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혼동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물론 첫 번째 주님의 말씀은 잠시 후에 주님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이며, 따라서 제자들이 주님을 육체적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두 번째 주님의 말씀은 성령께서 오셔서 제자들과 함께 동행하실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성령의 오심과 그 사역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마치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의 의미에 대해서 서로 질문하면서 궁금해 했습니다. 그들은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한다는" 말과, "조금 있으면 나를 볼 것이라"는 말, 그리고 "내가 아버지께로 간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주님께서 세상을 정복하고 세상에 메시아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주님께서 아버지께로 간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대해서 묻지도 못하고, 서로를 향해서 질문하여 해결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영적 소경과 같았기 때문에, 의논을 통해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또 제자들은 '조금 있으면'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일이 이미 일어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제자들로서는 이러한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들은 세상에 메시아 왕국을 세우셔야 할 주님께서 왜 조금 있다가 세상을 떠나다는 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메시아 왕국을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가신다면, 왜 조금 있다가 또 다시 오셔야 하는 지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말씀은 제자들에게 있어서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와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서로를 향해서 주님의 말씀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면서 의논했습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성령의 사역이 그리스도 중심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보자. 2. 성령의 사역이 그리스도 중심적이지만, 성부께서 그 사역에서 배제되는 것이 아닌 이유는 무엇인가? 3.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궁금해 했던 문제들은 무엇인가? 그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혼란스러워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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