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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 6권 제 127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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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기타 주제들(예배,왕,재물): 자손이 많으면 행복할까?(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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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재물"에 대한 전도자의 명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5:10-6-9). 우리는 지난 시간에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진 사람도 그것을 누리지 못하면 허무한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갖고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않아서 허무하게 사는 일이었습니다. 전도자는 이러한 일을 가리켜서 허무한 악한 질병이라고 불렀습니다. 오늘 우리는 계속해서 자손을 많이 낳고 장수하면서도 불행하게 사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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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부가 있어도 누릴 줄 모르는 사람들 (6:1-6) <자손이 많으면 행복할까?(6:3)>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 하나니(3)..." 전도자는 앞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소유해도 그것을 누리지 못하면 불행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전도자는 사람이 비록 100명의 자녀를 낳고 장수하여 오래 산다고 해도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그 몸이 안장되지 못하면 낙태된 자보다 못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자녀를 많이 낳는 것을 축복으로 생각했습니다(창 30:1-2; 욥 27:14; 시 127:3-5). 하나님께서는 레아가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그녀에게 많은 아들을 주셔서 그녀를 위로해 주셨으며, 야곱의 사랑을 받는 라헬을 겸손하게 만드셨습니다. 또한 시편 기자는 자식들을 "여호와의 기업"이며 또한 "여호와의 상급"이라고 말했습니다(시 127:3). 그는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에 있는 화살과 같으며, 자녀가 많은 사람은 복되고, 그들이 성문에서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시 127:4-5). 또한 구약 시대에는 장수하는 것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간주했습니다(출 20:12; 신 11:9,21; 시 34:12; 잠 10:27).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여호와께서 주신 땅에서 그 생명이 길 것"이라고 말하셨고(출 20:12), 여호와께 순종하는 사람은 그 날이 장구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신 11:21). 또한 지혜자는 잠언서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지만 악인의 수명은 짧아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잠 10:27). 그러나 전도자는 자녀를 많이 낳고 장수하는 사람도 불행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도자는 사람이 아무리 많은 자녀를 낳고 오래 살아도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죽어서 안정되지 못하면 차라리 낙태된 사람보다 더 낫지 못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3(하)). 아무리 많은 자녀를 낳아도 행복하게 살지 못하면 허무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이러한 예들이 많이 나옵니다.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은 여호와와 그 제사를 멸시하고 성전에서 섬기는 여인을 겁탈했습니다. 엘리는 그의 아들들에게 그렇게 하지 말도록 간곡히 권면했지만 그의 아들들을 도무지 엘리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엘리의 두 아들은 하루아침에 전사하고 말았으며, 그 집안 전체가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아들들이 있어도 그들이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고 악을 행하면 그들이 오히려 집안을 망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히스기야도 아들로 인해 큰 화를 부르고 말았습니다. 히스기야는 이사야를 통해서 죽음을 예고를 받았습니다. 그때에 그는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간절히 매달려 기도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에게 15년을 더 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 후 3년이 지나서 그는 므낫세를 낳았으며, 므낫세를 낳은 지 12년 후에 죽게 되었습니다. 히스기야를 이어서 유다의 왕이 된 사람은 12살짜리 므낫세였습니다. 12살에 왕이 된 므낫세는 예루살렘에서 55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며 유다의 최악의 왕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부친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웠고, 바알을 위해 제단을 쌓았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성신을 섬겼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성전에 우상과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해 제단들을 쌓았습니다. 또한 그는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 지나가게 했으며, 점을 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고 많은 의인들을 죽임으로 여호와의 큰 진노를 사고 말았습니다. 므낫세의 악은 유다의 멸망에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고 말았습니다(왕하 21;1-17). 만일 히스기야가 15년을 더 살지 않고 므낫세를 낳지 않았다면 유다의 운명은 크게 달라졌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가 15년을 더 살면서 므낫세를 낳음으로 인해서 유다는 타락에 타락을 거듭하게 되어 멸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이 오래 살고 많은 자녀를 낳아도 그들이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지 못하면 오히려 모태에서 낙태된 사람보다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므낫세는 오래 살고 또 55년이라는 기나 긴 기간 동안 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행한 일로 인해 그의 장수는 오히려 독약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이 자녀를 많이 낳고 장수해도 그 결말이 좋지 못하면 모든 인생이 허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의 행복은 자녀의 많음이나 오래 사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자녀를 많이 낳아도 그들이 화목하지 못하고 악을 행하면 오히려 많은 자녀가 근심거리가 될 수 있고, 또 아무리 오래 살아도 행복하게 살지 못하고 그 마지막이 좋지 못하면 허무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녀를 적게 낳아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고, 또 오래 살지 않아도 얼마든지 행복한 삶을 살다가 좋은 모습으로 끝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이러한 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08년 12월 3일에 방송된 MBC '네버엔딩 스토리'에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이 부부는 첫째 아들인 정민이를 낳은 후 7년 만에 둘째 딸 예은이를 입양했으며, 그 후에 다시 셋째 딸 예진이를 입양했습니다. 그들은 방송에서 입양하던 당시 일을 회상했습니다. 차인표 씨는 둘째 딸 예은이가 처음 오던 날, 엄마 신애라는 아이가 추워할까봐 전전긍긍했고, 오빠 정민이는 귀와 입이 작은 동생에게 뽀뽀를 퍼붓느라 정신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입양한 두 아이로 인해 지금 너무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현재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등 10개국에 31명의 아이를 둔 신애라는 "컴패션(구제단체)을 통해서 인생의 참된 가치와 행복을 깨달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그들은 "아이들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신애라는 "결혼 초에 군에 있던 남편을 기다리면서 가끔 결혼을 후회했지만, 지금은 아이 셋과 남편까지 4남매를 키우는 듯한 기분"이라고 행복한 투정을 부렸습니다. 이러한 차인표씨 부부의 모습은 자녀를 적게 낳아도 행복할 수 있고, 또 행복이 장수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인생이 허무하게 되지 않으려면 인생의 마지막이 좋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와 청소년 때, 그리고 장년 때에 아무리 좋은 일을 하고 온갖 명예를 다 누리고 살아도 결말이 좋지 않으면 인생 전체가 허무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인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해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우리도 인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보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인생의 말년은 힘이 빠져서 환경에 끌려 다니는 때가 아니라, 오히려 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좋은 결말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때입니다. 예수님의 옆에 매달렸던 한 강도는 인생의 마지막에 겸손하게 예수님께 은혜를 구함으로 예수님과 함께 낙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가 일생을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지만, 그는 인생의 마지막에 좋은 결단을 내림으로 인생 전체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강도는 마지막까지 예수님을 거부하고 조롱하다가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우리 인생이 어떤 결말을 맞을 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인생의 결말이 아름답게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 적용을 위한 기도 - 내일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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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