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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 6권 제 97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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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불의와 인간의 한계: 이렇게 살려면 왜 태어났니?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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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때와 수고에 대한 전도자의 명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3:1-4:6). 우리는 지난 시간에 학대를 받으면서 극심한 고통 속에 사는 사람들보다 차라리 오래 전에 죽은 사람이 더 낫다고 한 전도자의 고백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도자는 학대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극한 고통 속에 사는 사람들보다 차라리 죽어서 모든 고통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더 낫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고통 속에 사는 사람들과 이미 죽은 사람들보다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 더 낫다고 하는 전도자의 고백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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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는 세상에서 약한 사람들이 학대로 인해서 눈물을 흘리며 하소연 해도 그들을 위로할 사람이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학대자의 손에는 권세가 있지만 학대받는 사람에게는 위로할 자가 없는 것을 보고 크게 탄식했습니다(4;1). 그는 학대의 현장을 보고 학대받으며 사는 사람보다 차라리 오래 전에 죽은 자들을 더 낫다고 말했습니다(4:2). 이제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학대 받으며 사는 자와 이미 죽은 자보다 아직 출생하지 않아서 악한 일을 보지 않은 자가 더 복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4:3). 물론 이러한 전도자의 발언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전도자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한계와 불의로 인해서 사람들이 당하는 고통이 삶을 무의미하게 만들 정도로 극심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간은 한 편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만물의 영장으로 영광스러운 존재입니다. 그러나 또한 인간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죄악을 좇다가 짐승보다 못한 자리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둘째 아들은 아버지를 떠나 방탕한 삶을 살다가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돼지가 먹는 먹이조차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둘째 아들이 아버지께로 돌아오지 않았다면, 그는 돼지보다 못한 삶을 살다가 굶주려서 길에서 허무하게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가 이렇게 죽었다면 그는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사람보다 나을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사람은 극심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악 속에 살다 간 사람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너무나 허무하게 죽는 사람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는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사람보다 못한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정치인들은 어떤 일이 잘못되면 그 잘못의 책임을 돌리기 위해서 희생양을 만들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 희생양으로 지목된 사람은 아무 죄도 없이 누명을 뒤집어쓰고 죽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늘을 향해서 자기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편이 되는 사람은 없고, 권력자는 승승장구하고 누명을 쓴 사람은 허무하게 생명을 잃게 됩니다. 물론 후에 하나님께서 그 악을 드러내시고 갚아 주실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다 알 수는 없지만 감옥 안에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인간의 연약함과 죄악으로 인해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도 비슷한 말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배신자 유다에게 "너는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을 뻔했도다!"고 탄식하셨습니다(마 26:24).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기둥과 기초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주님과 동행하고도 예수님을 배신하고 은 30에 팔아버렸습니다. 후에 그는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하여 목을 매달아 자살하고 말았으며, 배신자의 대명사가 되어 비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때로 자기 생일을 저주할 만큼 극심한 고통 속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애인을 빼앗길 때도 있고, 힘이 있는 자에게 아내를 빼앗길 때도 있으며, 모함과 음모의 덫에 걸려서 재산과 직장을 잃고 버림받을 때도 있고, 일평생 연구한 발명품을 다른 사람이 가로채기도 하고, 사채업자에게 잘못 걸려서 엄청난 빚을 지고 도주할 때도 있으며, 갑자기 암에 걸려서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일을 경험하고 나면, 우리들도 역시 세상을 저주하고 한탄하면서 희생이 없으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 햇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자살을 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인간이 한계와 죄로 인해서 사는 것이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짐으로 다가올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사람들은 정치가 세상을 천국으로 바꾸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치 체제도 인간에게 지상 낙원을 가져다 준 적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육이 우리에게 지상낙원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교육 제도로도 사람들의 악을 뿌리 뽑지는 못했습니다. 이상적인 나라는 인간의 힘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완전하지 못한 피조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상적인 나라는 오직 하나님에 의해서만 도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승리와 영생의 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힘과 지혜를 포기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부족함을 채워주시고, 이상적이고 영원한 나라를 주실 것입니다. ☞ 적용을 위한 기도 - 내일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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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인:
최영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