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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 6권 제 96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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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불의와 인간의 한계: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힘들 때!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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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때와 수고에 대한 전도자의 명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3:1-4:6). 우리는 지난 시간에 세상에서 자행되는 온갖 학대를 보고 탄식하는 전도자의 고백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도자는 학대받는 사람들이 학대 속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부르짖어도 아무도 그들 편에 서서 그들을 위로해 주는 사람들이 없다고 고발했습니다. 학대하는 자들은 권력을 가지고 승승장구하지만, 학대받는 자들은 울면서 하소연해도 아무도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는 계속해서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더 힘들 때가 있다는 전도자의 고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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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에 의해 자행되는 '모든 학대'를 보았다. 그는 학대 받는 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고통 속에 하소연해도 그들에게 위로할 사람이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지만 학대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위로할 자가 없는 것을 보고 크게 탄식했습니다(4;1). 이러한 사건들은 인간의 한계와 연약함을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은 탁월한 존재여서 양심에 따라 행하고 죄와 불의를 바로 잡아 공의를 행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양심과 공의는 연약하고 왜곡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이 세우는 공의는 불완전하며, 인간이 사는 세상에는 항상 불의와 죄악이 떠나지 않습니다. 전도자는 학대가 벌어지는 현장에서 "학대를 받으면서 눈물로 사는 사람들보다 차라리 죽은 지 오래 된 사람들이 더 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2). 때로 우리는 인간의 불의로 인해서 인권을 유린당하면서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인신매매 자들에 의해 강제로 붙잡혀서 일평생 자기 몸을 팔아야 하며, 화대로 받은 돈의 대부분을 포주에게 탈취당하는 창녀들과 같이 인권을 유린당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악독한 포주들에 의해 모든 인권을 짓밟히고 자신의 뜻과는 달리 몸을 파는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사를 다룬 신문을 보면 창녀들은 너무 몸이 아플 때에도 벌금을 물지 않기 위해서 몸을 파는 일을 계속해야 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포주의 그물에 걸려서 빛 속에 살아가면서, 죽는 것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들은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그들을 지켜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포주들의 손에는 힘이 있어서 마음대로 때리고 빼앗을 수 있지만, 창녀들에게는 그녀들을 돕고 그녀들의 인권을 위해 싸워 줄 사람들이 없습니다. 이러한 일을 당하며 사는 창녀들을 생각하면, 왜 전도자가 학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차라리 일찍 죽은 사람들이 더 낫다고 말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전도자가 죽음을 장려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본문에서 전도자가 말하는 것은 인간의 한계와 불의로 인해서, 세상에는 죽는 것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도자는 단순히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더 낫다!"고 결론을 내리지 않습니다. 그는 "학대를 받으면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죽은 사람은 학대로 인한 극심한 고통과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전도자는 사는 것을 미워하고 죽음을 찾는 사람들의 입장(2;17)을 동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권력자와 가진 자에게 불의한 학대를 받으면서 인권을 유린당하며 억울하게 사는 사람들은 차라리 죽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학대받으면서 당하는 고통이 얼마나 큰 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다윗 왕의 충직한 부하였던 우리야 장군은 자신이 믿고 충성을 다한 다윗에게 너무나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그는 믿고 충성을 다했던 다윗 왕에게 자기의 아내를 강탈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윗의 간교한 계략에 빠져서 전쟁에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는 일찍 죽음을 당한 것이 더 나았을 지도 모릅니다. 만일 그가 살아서 자신이 그렇게 믿고 따르던 왕이 자기의 아내를 강탈한 것을 알았다면 엄청난 충격 속에 괴로워했을 것입니다. 만일 그가 살았다면 그의 입을 막으려는 왕에 의해서 모함에 의해서, 장군의 직위를 빼앗기고 술로 남은 인생을 보내면서 폐인이 되거나 반역자로 살아갔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 왕을 징계하고 아내를 되찾아 올 힘이 없었던 그는 승승장구하는 다윗 왕을 보면서 피눈물을 흘리거나, 자살로 인생을 끝냈을 지도 모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여 아무리 울고 하소연해도 들어주는 사람은 없고, 자기를 학대한 사람은 점점 더 잘 되는 것을 보는 사람의 눈에 세상은 부조리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복수를 위해서 한을 품고 살아가든지, 아니면 자포자기해서 폐인이 되어 살아가든지, 아니면 스스로 자기의 삶을 마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이러한 부조리해 보이는 일들을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대는 하나님에 의해서 회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통해서 왕이 백성들을 압제하거나(잠 28:16), 주인이 종을 학대하고(신 24:14), 또한 부자가 가난한 자를 억압하는 일을 금지하셨습니다(잠 22:16; 암 4:1). 특히 하나님은 의지할 데가 없는 나그네, 고아, 또는 과부들을 돌볼 것을 부탁하셨고, 연약한 자들을 힘으로 억압하는 자들을 반드시 징계하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렘 7:6; 겔 22:7; 슥 7:10). 그러나 세상에는 이러한 압제와 학대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함부로 이 세상에 지상 낙원을 세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완전한 나라는 유한한 인간의 힘으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인간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시고, 그들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지 못하도록 화염검을 두어 지키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힘으로는 영생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이상적인 나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으로 인간의 죄 값을 지불하시고, 자기를 믿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천국과 영생을 주십니다. 우리는 성령과 그리스도 안에서만 학대의 문제와 정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힘으로 살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 적용을 위한 기도 - 내일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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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