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주 주간 성경 읽기표

■(월) 사랑의 간주곡(룻1-4장)
  1-2장: 룻과 나오미
  3-4장: 룻과 보아스

☞ 개관
  이스라엘의 사사시대는 부도덕과 우상숭배, 그리고 전쟁으로 얼룩진 시대였다. 그들의 죄로 인해 이스라엘에 흉년이 찾아오게 되었다. 이 흉년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했 다. 그러나 엘리멜렉은 흉년이 들게 되자, 가족을 이끌고 약속의 땅을 떠나서 모압으로 갔다. 엘리멜렉은 모압에서 자기의 두 아들들을 이방 여인과 결혼시켰다. 이로 인해 그는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다. 결국 이로 인해 엘리멜렉과 그의 두 아들은 모압 땅에서 죽고 말았다.

 그 후에 엘리멜렉의 아내 나오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풍년을 주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나오미는 그 소식을 듣고 자부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고향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첫째 며느리 오르바는 나오미의 청을 받아들여 고향에 남았다. 그러나 둘째 며느리 룻은 자기 동족과 고향을 떠나 시어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갔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을 찾은 룻의 헌신적인 신앙을 보시고, 그녀에게 은혜를 베풀어 경건한 보아스의 밭으로 인도해 주셨다. 그녀는 그곳에서 보리 이삭을 주워서 시어머를 공양했다. 그 후에 그녀는 나오미의 주선으로 경건한 유다 자손인 보아스와 결혼하게 되었다. 그녀는 보아스를 통해서 다윗 왕의 조상이 될 아들을 낳았다. 하나님은 자기 신과 고향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아 온 룻을 축복하여 다윗의 증조모가 되게 해 주셨다. 이방 여인 룻은 그녀의 신앙으로 메시아의 계보를 잇는 여인이 될 수 있었다.

★ 묵상포인트
1. 엘리멜렉은 이스라엘에 흉년이 들었을 때에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그는 약속의 땅을 떠나 이방으로 갔다가 두 아들과 함께 죽고 말았다.
2. 오브바는 자기 신과 가족을 떠나지 못해서 축복의 기회를 잃고 말았다. 그러나 룻은 자기 민족의 신과 가족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아왔다가 다윗의 증조모가 될 수 있었다.
3. 여기에서 엘리멜렉은 주님을 거부한 이스라엘을, 룻은 이방교회를, 그리고 보아스는 이방인을 구원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화) 사무엘의 부르심(삼상1-3장)
  1장:한나의 기도
  2장: 엘리의 거역
  3장: 부르심

☞ 개관
  사사 시대가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스라엘의 부도덕과 영적 타락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바로 그때에 하나님은 자녀를 낳지 못하던 한나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 사무엘을 낳게하셨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서 극도로 타락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고 하셨다. 당시 제사장이었던 엘리의 두 아들은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했고 성전에서 수종드는 여인과 간음죄를 짓고 말았다. 그들의 악행은 아버지 엘리 제사장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마침내 그들을 죽이기로 작정하시고, 어린 사무엘을 통해서 그 뜻을 엘리에게 알려주셨다. 그 후로 하나님은 사무엘과 함께 계셨으며,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해주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사무엘이 하나님의 선지자로 세움받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사무엘은 엘리의 두 아들과는 달리 부지런했고, 어린 시절부터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했다.

★ 묵상포인트
1. 하나님은 자기를 멸시하는 자들을 폐하시고 그 직분을 자신이 원하는 자에게 주신다.
2. 하나님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을 통해서 민족을 구원할 지도자를 준비해 주셨다.
3. 하나님은 연약하지만 기도하는 자를 통해서 민족을 구원해 주신다. 하나님은 자기 종에게 맡겨진 일을 감당할 능력을 함께 주신다.

■(수) 이스라엘의 패배(삼상 4-8장)
  4장: 언약궤
  5-8장: 회개와 국가의 재건

☞ 개관
  하나님은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을 블레셋에게 패배하게 만드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엎드려 회개하지 않았다. 그들은 언약궤가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고 믿고, 언약궤를 전쟁터로 가지고 나갔다. 그러나 그들은 전쟁에서 패배하고 30,000명이 전사하는 실패를 경험했다. 이 전쟁에서 엘리의 두 아들이 전사했으며, 언약궤바저 블레셋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들은 엘리는 뒤로 넘어져서 목이 부러져 죽고 말았다. 엘리 가족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죄를 짓다가 멸망하고 말았다. 그 후에 하나님은 사무엘을 새로운 민족의 지도자로 세워주셨다. 사무엘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로 모이게 한 후에, 백성들에게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고 촉구했다. 그때에 블레셋이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치려고 올라왔다. 그때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며,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게 해주셨다. 그 후에 사무엘은 각 도시를 순회하면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쳤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다시 영적으로 부흥하게 되었다. 그러나 말년에 이르러사무엘의 아들들 역시 제사장직을 더럽히고 말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모습을 보고 실망하여 사무엘에게 다른 나라들과 같이 왕정 제도를 요구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백성들의 요구를 기뻐하지 않으시고, 장차 그들이 왕정제도를 선택했을 때 임할 재앙을 가르쳐 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완강하게 왕을 요구했다.

★ 묵상포인트
1.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는 종교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도 적을 이길 능력이 없다.
2. 경건하고 참된 지도자는 패배하던 백성들을 승리와 번영의 길로 인도한다.
3.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이방 민족의 왕정 제도를 요구했다. 그리고 장차 그들은 그들이 세운 왕으로 인해 멸망하고 말았다.

■(목) 사울의 선택(삼상 9-12장)
  9-11장: 사울의 즉위 과정
  12장: 사무엘의 충고

☞ 개관
  이스라엘 백성들이 끝까지 왕을 요구하자,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서 사울을 준비해 주셨다. 사울은 부모를 잘 섬겼고, 왕다운 품위와 체격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누가 보아도 왕의 후보로 적격이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서 사울을 은밀히 만났다. 그리고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그를 왕으로 세워주셨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었다. 사무엘은 때가 되자, 온 백성들을 모아놓고 제비를 뽑아서 사울을 선태했다. 그리고 나서 사무엘은 미스바에서 사울에게 기름을 붓고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아직 그를 왕으로 신뢰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이 사울을 왕으로 세웠다는 것을 보여주실 필요가 있었다. 그 때에 암몬 족속들이 이스라엘에 쳐들어왔으며, 하나님은 사울은 통해서 그들을 무찌르게 해주셨다. 하나님은 이렇게 해서 자신이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주셨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셨다. 그 후에 그는 다시 길갈에서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움을 받았다. 그러나 그때에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요구한 일이 잘못된 일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었다.

★ 묵상포인트
1. 사울은 부모를 공경하고 겸손하며 맡은 일을 열심히 할 때에 왕으로 부름을 받았다.
2.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세워주신 후에 성령을 통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해주셨다.
3. 성도들은 진심으로 하나님만을 왕으로 구하고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금) 사울의 버림받음(삼상 13-16장)
  13-15장: 블레셋, 아말렉과의 전투
  16장:다윗

☞ 개관
  사울은 재위 2년만에 결정적인 시험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때에 블레셋 군대들이 이스라엘을 점령하기 위해서 맹공격을 가했다. 그때에 사울은 군사들을 소집하고 사무엘을 기다렸다. 그러나 사무엘이 늦게 오게 되자, 사울은 길갈에서 직접 제사를 드렸다. 그는 제사를 드리는 일이 율법에 어긋나는 일인줄 알았지만, 다급한 마음에서 직접 제사를 집례하고 말았다. 바로 그때에 사무엘이 그 곳에 도착했다. 사무엘은 경거망동한 사울에게 하나님께서 그를 버렸다고 선언했다. 그 말을 듣고 다급해진 사울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변명했다. 그는 그 후에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해서 실수를 만회해 보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지 않고 계속해서 인간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했다. 그의 인본주의 정책으로 백성들은 많은 혼란을 겪게 되었다. 후에 하나님은 사울에게 아말렉 족속을 진멸하라고 명하셨다. 그러나 그 때에도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울로부터 왕의 직분을 거두기로 결정하셨다. 그 후에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소년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라고 지시하셨다.

★ 묵상포인트
1.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는 사람은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없다.
2. 우리는 조급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남의 직분을 침범하지 말아야 한다.
3. 우리는 처음에 가진 마음과 사랑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4. 하나님은 자신을 무시하는 자를 버리시고, 자신의 마음에 합당한 자를 불러주신다.

■(토) 못 읽은 부분 및 요약
  이전 주에 못 읽은 성경이 있으면 모두 읽는다. 교훈이나 책망 받을 일이나, 내가 고치고 훈련받아야 할 점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그러한 것이 있으면 기록해 본다. 혹시 본문에 그리스도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찾아보고 기록한다.


■(주일) 지난 주 반성 및 다음 주 계획
  지난 주일의 삶을 돌이켜 보면서 잘못 살았던 점들을 반성한다. 그리고 다음 주 성경 공부와 학습 계획을 세워 본다.

 

              "여러분도 성경을 1년에 1독 할 수 있습니다 !"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연초에 셩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읽어보겠다는 결심쯤은 한 번씩 해 보게 됩니다. 그러나 창세기에서부터 시작하여 레위기쯤에 이르게 되면, 갑자기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우리들의 결심을 자꾸 약해져 가게 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잘 읽기는 하지만 그 읽는 내용이 무슨 뜻인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여,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장수만 채우기도 합니다. 이제 이러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1년에 한 번 성경을 통독할 수 있게 해 드리기 위하여 이 지면을 마련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부터 경건의 일기를 쓰기 위하여 노트를 한 권씩 준비해 주십시오! 그리고 자세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물으시면 적절한 지도를 해 주실 것입니다.

 1. 날짜
 2. 읽은 본문
 3. 찬송가
 4. 본문을 읽고 나서
  1) 간단한 요약
  2) 말씀을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새로운 교훈은 없는가 ?
  # 하나님께서 나에게 교정하라고 지시하시는 사항은 없는가?
  #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온전케 되기 위해 훈련해야 할 점은 없는가?

  이러한 내용들 중에서 한 두가지만 적어 두십시오! 그러면 세월이 흐르면서 이 노트는 여러분들에게 매우 귀중한 영적인 깨달음과 열매들을 가져다 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