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 1권 69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말라버린 무화과나무(막 11:20-25)
도입	우리는 어제 무화과나무를 저주한 사건을 생각하다가, 그 중간에 삽입된 성전 청결 사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 이야기는 다시 무화과나무를 저주한 사건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무화과나무가 마른 것을 본 제자들의 반응과, 제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묵상 내용	1. 뿌리부터 마른 무화과나무(20-21) "저희가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로부터 마른 것을 보고(20),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21)." 다음 날(화요일) 아침, 예수님과 제자들은 다시 예루살렘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자자들은 어제 예수님께서 저주했던 나무가 뿌리부터 마른 것을 보았습니다. 베드로는 그 장면을 보고 어제 예수님께서 그 나무를 저주한 일을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께서 저주한 대로 나무가 마른 사실을 예수님께 보고했습니다. 마가가 이 사건에서 베드로를 특별히 언급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이 사건이 베드로의 증언을 통해서 마가에게 전달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마가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한 사건(12-14, 20-25) 중간에 성전 청결 사건을 삽입함으로, 이 두 가지 사건이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열매 없이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는 참된 경건과 사랑을 잃어버린 외식적인 유대교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 나무를 저주하신 것은 유대인들에게 임할 심판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더 이상 그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 말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유대인들에게 더 이상 인류 구원의 사명을 맡길 수 없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주후 70년에 이스라엘은 로마에 정복당하게 되었으며, 그 후에 뿌리가 뽑혀진 무화과나무처럼 되어 1900년 이상 나라를 잃고 방황하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성전 청결 사건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할 하나님의 성전을 시장 바닥과 강도의 굴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들은 탐심에 빠져서 이방인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이방인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제사장 나라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이방인의 뜰을 시장 바닥으로 만들어서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발견하는 일을 방해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장사꾼들을 몰아내시고 성전을 정화하신 일은 예수님께서 그릇된 유대교를 정화하시고, 그 기능을 다시 회복시켜주실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성전이 되어 참된 성전의 기능을 회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짐승 대신 자기 몸으로 제사를 드리시고 인류의 구속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통해서 이방인들을 하나님께 인도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방인을 하나님께 인도하지 못하는 유대 종교를 폐하시고, 복음과 성령을 통해서 모든 민족을 하나님께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예수님은 다시 성전의 기능을 회복하실 것입니다. 그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통해 이방에 복음을 전하실 것이며, 이방인들은 복음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예수님 안에서 모든 민족(만민)이 기도하는 성전의 기능이 완성될 것입니다. 베드로가 보았던 마른 무화과나무는 다시 회복될 수 없게된 유대종교(이스라엘)를 상징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당시에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지만,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성령이 오신 후에 그 사실을 깨닫고 마가를 통해서 그 사실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메시아를 거부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유대인들은 70년에 로마에 의해 완전히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시대는 끝나고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통해서 만민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새로운 이방인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2. 기도응답의 조건(1)-믿음-(22-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2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24)."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몇 가지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만일 누구든지 이 산더러 뽑혀서 바다에 던지우라 명하고, 그 사실을 믿고 의심치 않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곳은 감람산과 멀리 사해가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감람산과 사해를 바라보면서 제자들에게 이 말을 하셨을 것입니다. 산이 뽑혀서 바다에 던져지는 일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불가능한 일들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기도하여 구하고 받은 것으로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 응답의 첫째 조건이 믿음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3. 기도응답의 조건(2)-용서-(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셨더라(25)." 예수님은 응답 받는 기도의 비결을 한 가지 더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응답의 두 번째 비결은 혐의가 있는 형제들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나서 형제들을 용서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기도 응답을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하나님은 용서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에 신속하게 응답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형제를 용서하지 않고 드리는 기도를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하기 전에 혐의가 있는 형제들을 먼저 용서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를 받은 우리들이 다른 형제를 진심으로 용서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형제를 용서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에 신속하게 응답해 주십니다. ◎ 이 사건이 주는 의미 ◎ 1. 이스라엘은 성전을 시장으로 만들고 이방인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일을 하지못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을 폐하고 새로운 공동체를 일으키실 것이다. 2. 예수님은 성전의 기능을 다시 회복하시고 이방인을 하나님께 인도하시는 일을 성취하실 것이다. 3. 기도에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한다. 이 믿음은 불가능한 일도 이루어지게 하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 4. 기도하기 전에 형제를 용서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웃을 용서하지 않고 드리는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다.
적용을 위한질문	1.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쓰임을 받고 있는가? 아니면 마른나무와 눈 뽑힌 삼손과 같이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는 사람인가? 2. 왜 우리가 기도할 때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일에 자주 실패하는가? 3. 형제를 용서하며 드리는 기도는 어떤 것인지 실례를 들어서 설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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