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 1권 66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나귀 타고 입성하심(막 11:1-11)
도입	우리는 그 동안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가는 길에 일어난 사건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 마침내 예수님 일행은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을 구속하기 위한 속죄 제물이 되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오셨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생각해 볼 것입니다. 마가는 (막 11-13장)에서 예수님께서 고난받기 전 3-4일 동안에 예루살렘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나귀를 타고 입성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한 사건(11:1-25), 그리고 유대 종교지도자들을 책망을 한 사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11:27-12:37). 이 기간 중에도 제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제자훈련은 계속되었습니다(11:20-25, 13:1-37). 이 기사는 예수님의 죽음을 예고하는 유월절에 대한 언급으로(14:1) 끝맺고 있습니다.
묵상 내용	1. 입성 때에 사용될 나귀를 끌어옴(1-6).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1), 이르시되 너희 맞은 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 사람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2).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리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3),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에 있는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4), 거기 섰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가로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5),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하신 대로 말하니 이에 허락하는지라(6)." 보통 예루살렘으로 가는 순례자들은 여리고를 거쳐서 베다니와(예루살렘에서 약 2-3km 떨어짐) 벳바게를 지나서(예루살렘에서 약 1-2km 떨어짐) 예루살렘으로 들어갔습니다. 벳바게와 베다니는 둘 다 '대추야자', 또는 '익지 않은 무화과의 집"이란 뜻을 가진 도시였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은 사람이 살지않은 곳으로 매우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길로 가는 도중에 종종 베다니에 있는 마리아, 마르다, 그리고 나사로가 사는 집에 유숙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감람산 동편에 있는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 둘을 (베다니) 반대편에 있는 마을(아마 벳바게)로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제자들에게 맞은편 마을로 가면 아무도 타보지 않은 어린 나귀가 묶여있을 것이며 그 나귀를 풀어서 끌어오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때에 제자들에게 만일 누가 나와서 "왜 그 나귀를 끌어가느냐?"고 물으면, "주인이 쓰실 것이라!"고 대답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렇게 대답하면 그 사람이 그 나귀를 보내 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그 나귀의 주인이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자기 나귀를 쓸 수 있도록 안내해 주었던 것으로 보입니다(주인이 쓴다고 한 말은, 나귀의 주인이 필요해서 데려간다는 것을 말한다). 신성한 목적을 위해서 사용되는 나귀는 세속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은 것이어야 했습니다(민 19:2, 신 21:3, 삼상 6:7). 그러므로 나귀 주인은 아직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를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그 말씀대로 맞은편 마을로 갔고 그곳애 나귀가 문앞에 있는 거리에 매여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 나귀를 묶은 줄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곳에 있던 한 사람이 "왜 그 나귀 새끼를 묶은 줄을 푸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에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지시하신대로 "나귀 주인이 필요한 곳이 있어서 데려간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제자들이 나귀를 데려가도록 허용했습니다. 마가는 이 사건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때에 그곳에 갔던 두 제자 중 한 사람이 베드로였으며, 후에 마가가 베드로의 증언을 듣고 당시 사건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예루살렘 입성(7-11)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쳐두매 예수께서 타시니(7), 많은 사람은 자기 겉옷과 다른 이들은 밭에서 벤 나무 가지를 길에 펴며(8),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9),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매 성전에 들어 가사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 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다(11)." 예수님의 제자들은 나귀 새끼를 풀어서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의 겉옷을 벗어서 나귀 등에 걸치고 그것으로 안장을 삼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때에 그 광경을 본 군중들은 몹시 흥분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방문한 예언자를 환영하기 위해서 자기 겉옷을 벗어서 길 위에 깔고 환호하며 소리를 쳤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서 밭에서 벤 푸른 나무 가지들(잎이 우거진 가지들)을 바닥에 깔았습니다. 요한복음은 이 가지가 "종려나무 가지"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요 12;13). 이때에 예수님 앞에 서서 가는 사람들과 뒤를 따르는 무리들이 교대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들이 부른 노래는 (시 118:25-26)에 나오는 노래였습니다. 해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장막절이 되면 예루살렘을 순례하면서 (시 113-118)에 나오는 6편의 "순례의 시"를 노래했습니다. 그들이 부른 노래 가사 '호시아나' 란 말은 지금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말입니다(시 118:25(상)). 이 말은 처음에는 위기를 만났을 때에 하나님의 구원을 요청하는 기도였습니다. 그러나 후에 이 말이 "순례의 노래"로 사용되면서 큰 소리로 외치는 찬양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말은 순례자들과 유명한 랍비들을 환영할 때에도 사용되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호시아나'라는 말은 '가장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소서!'란 뜻을 가진 말이었습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을 향해 "찬송하라!(축복있으라!)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라고 외치면서 크게 환호했습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보내주신 선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외침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오는 순례자들을 향해 외친 소리였습니다. 그러나 마가는 이 장면이 예수님께서 메시아임을 입증하는 사건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을 예언자로 알고 영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예언자보다 탁월한 분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 예언의 성취였습니다(슥 9:9). 무리들은 예수님을 향해서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라고 외쳤습니다. 무리들은 이러한 외침을 통해서 옛날 다윗 왕국이 다시 한 번 회복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쟁을 위한 말을 타지 않고 평화를 상징하는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셀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신 것은 자신이 무력으로 로마를 정복하는 정치적인 메시아가 아니라, 인류들에게 평화를 주기 위한 평화의 왕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과 청중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영적인 소경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후에 즉시 성전으로 가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돌아보셨습니다. 예수님의 일행은 그 날 하루종일 성전에 있다가 문이 닫힐 때가 되어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로 가셔서 그곳에서 예루살렘의 첫 날 밤을 보내셨습니다(11). ≫ 이 사건이 주는 의미 1.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다음과 같은 스가랴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탔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슥 9:9)." 스가랴는 장차 예루살렘에 임할 메시아가 1) 왕이시며, 2) 공의로우신 분이시고, 3) 백성들을 구원하실 분이시며, 또한 4) 겸손하신 분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스가랴는 장차 메시아께서 평화를 위해서 나귀 새끼를 타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러한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백성들은 예수님을 열렬한 환호로 맞이했으며 이스라엘의 구원을 기원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을 축복하면서 다윗의 나라가 다시 회복되기를 기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력이 아닌 사랑과 섬김으로 인류에게 구원을 주실 평화의 왕이셨습니다. 2. 이 사건은 다음과 같은 야곱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었다.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창 49:10-11)... 야곱은 오래 전에 임종하기 직전에 유다의 가문에서 통치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야곱은 유다 가문이 실로(평화의 왕, 즉 메시아)께서 오실 때까지 계속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야곱은 유다가 그의 나귀와 나귀 새끼를 포도나무에 맬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학자들은 야곱이 실로에 대해 언급한 후에 나귀 새끼를 언급한 것은 바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실 실로(평화의 왕), 즉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이러한 야곱의 예언이 성취된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적용을 위한질문	1. 우리는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에 평화를 주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뒤를 따르고 있습니까? 우리는 얼마나 이웃을 위해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2. 우리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님을 어떻게 맞이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구원을 호소하며, 예수님을 축복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노래하고 있습니까? 3. 우리는 구약의 예언이 성취된 것을 보면서 무엇을 느낄 수 있습니까? 우리는 신약에 예언된 예수님의 재림이 성취될 것을 분명히 믿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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