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 1권 61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부자와 하나님 나라(2) (막 10:23-27)
도입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이처럼 자기를 낮추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린아이처럼 되지 못한 한 청년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 사건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자 청년은 주님의 말씀이 옳다는 것을 알면서도 재물을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예수님께서 보시는 가운데 수심이 가득 차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묵상 내용	1.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10:23). "예수께서 둘러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23)..." 예수님은 재물을 포기하지 못하고 슬픈 얼굴로 돌아가는 청년을 보시고 무리를 둘러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재물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23). 일반적으로 가진 것이 적은 사람은 자기 의를 포기하기가 쉽습니다. 그들은 소유가 적기 때문에 마음이 낮아져서 비교적 쉽게 자기 의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소유가 많은 사람은 자기 의를 포기하는 일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소유를 내려놓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소유가 많은 사람은 재물의 즐거움에 도취되어 그것을 의지하고 사랑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들을 더 의지하고 영원한 것에 대해 소홀히 여기는 경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거하지 않나니..." 마가 당시의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재물을 포기하는 일은 현실 문제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명예와 재물과 생명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고는 끝까지 주님을 따를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부자 청년의 이야기는 부자 청년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당시 로마교회 성도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들 중에는 재물을 포기하지 못해서 신앙을 포기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며, 또 그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이야기는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귀중하게 여기는 현대인들에게도 역시 필요한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10:24-25)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얘들아 (부자들이)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24), 약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25)..."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을 듣고 매우 놀랐습니다(24).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부자가 되는 것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간주했기 때문입니다(욥 1:10, 42:10, 시 128:1-2, 사 3:10 참조).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물질적인 부를 누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부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약대가 바늘구멍으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차라리) 쉬우니라(25)." 약대(낙타)는 팔레스타인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큰 동물입니다. 그러나 바늘 구멍은 그들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구멍에 해당했습니다. 그러므로 약대(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이루기 어려운 것을 의미했습니다. 예수님은 재물이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일이 매우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하나님은 할 수 있다(10:26-27) "제자들이 심히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27)."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은 놀라서 예수님께 이렇게 물었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과연 누가 천국에 갈 수 있겠습니까?(26)" 그러자 예수님은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27). 세상에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 천국에 가는 길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진 고난을 통해서 부자의 마음을 낮아지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은 그에게 복음을 들려 주십니다. 그러면 그는 겸손히 자기 의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부자 청년의 이야기는 앞에서 언급된 어린 아이의 이야기와 분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으며, 부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는 겸손히 자신의 의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부자"는 자기가 가진 것을(권력, 재물, 지식 등) 포기하지 못하고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어린아이는 천국 백성이 될 수 있지만, 영적인 부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 이 사건이 주는 교훈 ◎ 1. 세상에 마음을 두고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가 어렵다. 2. 하나님은 부자라도 마음을 겸손하게 만들어 복음을 믿게하실 수 있다. 3. 어린이처럼 자기 의를 포기하고 주님을 의지하는 자가 천국에 갈 수 있다.
적용을 위한질문	1. 왜 주님은 부자 청년에게 물질을 나누어주고 주님을 좆으라고 했는가? 2. 왜 부자 청년은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못하고 근심하며 돌아갔는가? 3. 우리가 포기하지 못해서 주님을 따르는 일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4.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끊고 은혜를 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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