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위한 여덟 번째 메시지": 동방 박사(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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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께서
태어나신 때와 장소(마 2:1(상)) * 메시야의 탄생
시기: 헤롯 왕 때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창 49:10) 야곱은 유다 족속 중에서 지도자와 통치자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유다 족속의 왕이 되는 것은 실로, 즉 메시아께서 오실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야곱은 유다 족속이 왕위를 계승하다가 메시아께서 이 땅에 오시면 그 분에게 모든 왕권이 돌려질 것을 예고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탄생하신 때는 어떤 때였을까요? 예수께서 태어나셨을 때는 헤롯이 유대 왕으로 있었을 때였습니다. 헤롯은 주전 47년경에 로마를 등에 업고 유대의 통치자가 되었으며, 7년 뒤에(B. C 40년)는 정식으로 왕의 호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부터 주전 4년까지 40년이 넘도록 유다의 왕으로 지냈습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의 왕은 두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친히 지정하여 기름을 부어 주신 사람"이어야 했고, 둘째는 "이스라엘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특히 다윗 이후에 오면 하나님은 유다 족속 중에서 왕위를 계승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헤롯은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어 세우지도 않았으며, 또 이스라엘 사람도 유다 족속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두매아인(에돔인)이었습니다. 주님께서 태어나신 때는 바로 이와 같이 유다 족속이 왕위를 계승하지 못하고, 이방인이 헤롯이 로마를 등에 업고 왕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러므로 바로 이때는 메시아가 나타나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때였습니다. 유다 가문의 몰락은 결국 이 땅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메시아가 오실 때가 되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바로 이때에 주님은 이 땅에 태어나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셨습니다(단9:2-26 참고) * 메시아의
탄생 장소: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마 2:1(상))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아 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미5;2). 원래 주님의 부모는 나사렛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의 로마 황제였던 아구스도는 세금을 걷기 위해서 로마령 안에 있는 모든 나라들에게 인구 조사 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므로 나사렛에서 살던 요셉도 호적을 등록하기 위해서 만삭이 된 마리아를 데리고 자기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로마 황제의 인구 조사 명령을 통해서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게 하셨습니다(눅2:1-7). 주님은 미가가 예언한 대로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2)
이방인이 주님을 경배하기 위해 찾아오다!(1(하)-2) 마태는 헤롯왕 때에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박사들은 헤롯왕을 찾아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헤롯에게 자신들이 " 동방에서 유대인의 왕이 태어난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다"(2)고 말했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박사들은 원래 "마고스"라고 부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철학이나, 자연 과학, 그리고 천문학 등에 매우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었으며, 때로는 꿈도 해몽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당시에 매우 존경을 받는 학자들인 동시에 제사장의 역할도 했습니다. 그러면 본문에 나오는 박사들은 어디에서 온 사람이며, 또 그들은 누구였을까요? 박사들이 온 동방이 어디인가? 에 대하여는 그 동안 많은 논란들이 있어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자들은 본문에서 말하는 동방은 메데나 바사, 또는 바벨론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곳에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자들은 박사들이 포로로 잡혀 온 유대인들로부터 구약 성경을 알게 되었고, 구약 성경을 연구하다가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접하게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곳은 유대 땅에서 한 별, 즉 한 강력한 통치자가 날 것을 예언했던 발람의 고향과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박사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입장에 있던 발람의 예언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 먼 거리를 찾아서 귀한 예물을 가지고 온 것을 보면, 그들은 이미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방인이었지만 율법을 사랑하는 경건한 사랑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경건한 이방인 박사들을 주님이 탄생하신 날의 축하객으로 초청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민족이든지 하나님을 찾는 경건한 사람들을 영접해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8장에 보면, 에디오피아 여왕의 국고를 맡은 내시가 예루살렘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 왔다 돌아가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때에 그 내시는 돌아가면서 주님이 고난을 당하시는 (사53:)을 읽고 있었습니다. 성령님은 그 때에 빌립을 강권적으로 그에게 인도하여, 그가 읽고 있는 말씀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내시는 그 말씀을 듣고 타고 가던 마차에서 내려서 세례를 받았습니다.또한 주님은 이방인인 백부장 고넬료에게 "내가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보지 못했다"고 칭찬하셨으며, 수로보니게 여인을 보고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라고 말씀하기도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 곳곳에는 하나님께서 경건한 이방인들을 영접하신 일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주님은 유대인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민족이든지 하나님을 찾는 모든 사람들을 영접해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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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최영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