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위한 다섯 번째 메시지": 마리아(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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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이브(하와)적인 여인상입니다. 이 여인상은 원죄와 죄의식으로 인하여 번민하고 고민하는 여인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으나 하나님의 뜻을 좆지 못하고 죄 속에서 번민하며 살아가는 이브적인 여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올바르게 살고는 싶어 하지만 실제의 삶 속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며, 이로 인해 갈등하며 살아갑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떠나 남편과 다투면서 좌절하고 실망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셨고 그들은 이마에 땀이 흐르도록 수고하며 의식주를 얻기 위해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여인들에게도 은혜를 베풀어주시며, 그들은 이러한 은혜를 통해서 때때로 위로를 받습니다. 둘째는 비너스적인 여인상입니다. 이 여인상은 헬라 적인 여인상으로서 비너스 적인 매력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여인들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여인상에 속할 것입니다. 그들은 육체적인 매력과 아름다움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며, 세상에서 멋진 남자와 사랑하며 낭만과 쾌락을 좆아 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들의 소망은 오직 이 세상의 향락에 있으며,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는 관심 밖에 있습니다. 셋째는 마리아적인 여인상입니다. 이 여인상은 주님을 수태하고 오해와 변명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 속에 살아가는 여인입니다. 그녀도 이브처럼 고난을 받기는 하지만 그녀가 받는 고난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해와 질투로 인해 받는 고난입니다. 그녀는 세상의 쾌락과 매력보다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내적인 아름다움을 지니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세상에서 는 오해와 고난을 당하지만 신앙을 가지고 그것을 극복하며, 결국 승리합니다. 그녀는 세상에서의 일시적인 쾌락보다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녀와 함께 항상 동행해 주십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는 여인은 바로 이러한 마리아적인 여인상입니다. 우리 개신 교회에서는 카톨릭이 지나치게 마리아를 성화 시켜 놓은 일을 반대하다가 보니까, 마리아에 대해 매우 좋은 장점을 고의적으로 지나쳐 버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사실상 카톨릭은 마리아를 거의 신과, 그리스도와 비슷한 중보 자로 올려놓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마리아는 평범한 시골 여인이었으며, 우리와 하나도 다른 데가 하나도 없는 평범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두려워할 때에 두려워할 줄 알고, 의문이 일어날 때에 질문할 줄 알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줄 아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여인과 함 가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녀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은 여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녀를 가리켜 "은혜를 받은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마리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은혜를 받은
자여 !(눅 1:26-30) 나이 많은 엘리사벳이 세례자 요한을 잉태한지 6개월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마리아에게 보내어 예수께서 탄생하실 것을 전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그 때에 마리아는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살고 있었는데, 그녀는 다윗의 자손인 요셉이라는 사람과 정혼한 사이였습니다. 유대인들의 정혼 예식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기 때문에 오늘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본문에서 요셉을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고 부른 것은 그가 메시아가 오기로 약속된 다윗 지파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약속하셨던 메시아를 세상에 보내시기 위해서 마리아라는 시골 여인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메시아를 보내기 위해서 궁궐에 있는 공주나, 많은 학식을 가진 학자나, 빼어난 몸매를 자랑하는 절세 미녀를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한 어촌에 사는 평범한 한 시골 처녀를 부르셨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부르셨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천사는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서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눅 1:29) 천사는 마리아를 가리켜서 "은혜를 받은 자"라고 불렀습니다. "은혜를 받은 자"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구원 사역을 위해서 특별히 선택받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구약 성경은 노아를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고 불렀으며, 아브라함과 야곱, 그리고 다윗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이 그들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그들이 그들의 의로움이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선택에 의해서 부름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들과 같이 수많은 연약함과 죄 성을 가진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배속에서부터 이미 동생 야곱을 선택하셨고, 예레미야는 태 중에 아이가 생기기도 전에 열 방의 선지자로 선택하셨습니다. 또한 성경은 다니엘을 가리켜서 "은총을 입은 자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의로운 자들이 들어가는 곳이 아닐,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들어가는 나라입니다. 우리들이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이루어 나갈 때에 원하시는 사람을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성경은 이러한 사람들을 가리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라고 부릅니다. 마리아 역시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연약한 시골 처녀였으나, 그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천사는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고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동행해 주십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천사가 왜 자신에게 이러한 말을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그러한 말을 들을만한 자격이 없는 보잘 것 없는 시골 처녀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이 처음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람으로 부름 받을 때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기드온을 만나서 "용사여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시며, 네가 원수들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은 이스라엘 중에서 가장 작은 지파에 속했으며, 또 그 지파 중에서도 자기는 가장 작은 자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만일 자신이 정말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람이라면 두 가지 표적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천사는 의아해 하는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눅 1:30-) 천사는 그녀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는 동시에 그녀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여자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지만,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맡겨진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께서 쓰겠다고 할 때에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2.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눅 1:31-33) 천사는 그녀가 임신을 하게 되고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낳게 되면 그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지난번에 생각해 본 것과 같이 "구원자"라는 말입니다. 이 아기는 장차 자라서 자기 백성을 그 죄에서 구원할 사람이었습니다. 천사는 계속해서 이 아기가 장차 어떠한 사람이 될 것인지를 자세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 1:32-33) 천사는 이 아기가 "큰 자"(위대한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역사를 바꾼 가장 위대한 인물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사도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고백 이후로 모든 기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아기는 바로 이사야가 예언한 대로 영존하시는 아버지이며, 하나님이셨던 것입니다. 천사는 하나님께서
다윗의 위를 그에게 주실 것이며, 그가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헤롯은 로마를 등에 업고 유다 족속이 왕이 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기 예수를 통해서 무너진 하나님
나라를 다시 세우시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다윗의 왕권을 주실 것이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통치권을 그에게 주실 것입니다. 이 왕권은 잠깐
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로 사망을 정복하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하늘과
땅을 다스리고 게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것이며, 주님은 영췅토록 만국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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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최영찬 |